인쇄 기사스크랩 [제517호]2007-07-06 09:55

포커스투어, 광명그룹 계열사로 편입
고용 인원, 임대사무실 등 그대로 승계 원칙


포커스투어(대표이사 김 영규)가 지난 2일자로 그간 이끌어 오던 아웃바운드 ‘포커스투어’를 광명전기그룹에 전격 매각했다.

광명전기그룹은 1995년 코스피 상장사로 주식회사 광명전기, 주식회사 광명에스지, 피앤씨테크주식회사, 태봉전자유한공사, 세븐럭코리아 주식회사를 소유한 회사이다.

향후 모기업 포커스투어즈코리아는 엔화 약세에 의한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전 방위 판매로 가닥을 잡고 일본에 직판 법인을 설립, 홀세일로 모객을 활성화하며 유통 개념을 도입하여 공격적인 영업망을 개척하고 인바운드에만 전념할 방침이다.

따라서 설립 4년차 아웃바운드의 단기간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지상비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위해 출혈을 감수하고 전격 매각을 단행했다.

김영규 대표는 주식 85%(11억 원)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광명그룹에 매각을 결정, 경영권 양수도계약을 함으로써 15% 지분을 가진 주주가 되었다.

이번 계약은 기본적으로 전 직원 고용승계 및 임대사무실을 그대로 승계하게 되고 광명전기그룹에서 포커스투어를 이끌어 갈 대표이사와 관리 임원 2명을 광화문 사옥으로 파견, 근무하는 형태로 계열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기존 영업 등에 대한 직접 관여는 없다는 것이 포커스측의 설명이다.

포커스투어는 올 상반기 실적만으로도 지난 실적과 달리 적자폭을 상당히 줄이며 이번 성수기에 큰 기대를 가지고 영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번 매각과 함께 비약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