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73호]2017-02-17 08:31

관광공사, 전 세계 무대로 ‘평창 올림픽’ 홍보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광범위하게 전개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평창올림픽 및 우리나라의 동계관광 홍보를 위해 필리핀,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먼저 2월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필리핀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 및 현지 유력매체 초청 투어를 실시한다. 강원도청, 경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투어에는 지난 해 12월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신규 위촉한 ‘수 라미레즈’(Sue Ramirez)가 참가한다.

수 라미레즈는 필리핀 최대 방송사 ABS-CBN 소속의 인기 배우 겸 가수이다. 현지 3대 유력 일간지 중 하나인 필리핀스타(The Philippine Star)와 CNN필리핀 또한 수 라미레즈가 출연하는 한국 특집 프로그램 촬영 및 취재를 위해 방한한다. 이들은 서울, 경기, 강원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한국의 관광매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공사는 지난 11일부터 4박 5일간 중국 전역의 주요 여행사 상품기획 담당자 80명을 초청,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창, 강릉, 정선 일원의 주요 관광지를 답사했다. 답사단은 강릉 오죽헌, 하슬라 아트월드, 해살이 마을, 평창 월정사, 정강원, 정선 삼탄아트마인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특히 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로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관람 상품 개발에 필요한 경기 티켓 구매 등 실제 상품화에 필요한 부분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일본 오사카에서는 지난 14일, ‘평창까지 1년, 응원 토크쇼&라이브 with 스포츠 스타’가 치러졌다. 본 행사는 개최까지 앞으로 1년이 남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방한 관광객 유치 강화와 양국 간 민간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했다. 특별히 ‘오카자키 토모미(스피드스케이팅)’, ‘스즈키 아키코(피겨스케이팅)’ 등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스타는 물론 스포츠 전문 방송인인 ‘다케이 소’ 등이 출연해 평창올림픽 관전 포인트와 개최지 강원도의 매력을 알렸다. 더불어 강원관광홍보대사로도 활약 중인 케이팝 아티스트 ‘디홀릭’이 한국의 올림픽 열기를 일본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