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16호]2007-06-29 11:35

EK, 파리에어쇼 26억 달러 상당 A380기 8대 추가주문
EK, 파리에어쇼 26억 달러 상당 A380기 8대 추가주문 업계 최다 규모 A380 55대 보유 에미레이트항공(EK)이 에어버스 A380기 8대 추가 주문 계약을 발표함에 따라 업계 최다 규모인 총 55대의 A380기를 보유하게 됐다. 셰이크 아흐메드 에미레이트그룹 회장은 지난 18일 파리 에어쇼에서 에어버스의 최고 경영자(CEO) 루이스 갈루와와 함께 26억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따라서 EK는 GP7200 엔진이 장착된 A380기 첫 번째 인도분을오는 2008년 3분기 안에 납품 받을 예정이며, 이번 파리 에어쇼에서 주문한 추가 8대는 2011년 7월부터 16개월에 걸쳐 인도될 예정이다. 셰이크 아흐메드 회장은 “A380기는 기술적으로 우수한 항공기이기 때문에 에미레이트가 지향하는 성장 전략과 완벽히 들어 맞는다”며 “지금껏 주문한 각각의 A380기는 에미레이트의 현재 및 미래 요구사항에 맞춰 세심하게 계획됐다”고 말했다. 또한 “에어버스 A380기는 에미레이트항공의 증가하는 승객 수용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항공기로 운항될 예정”이라며 “업계에서 가장 낮은 비용의 좌석 운항과 보다 많은 승객에게 편리함 및 기내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주문은 지난 5월 4대의 A380기 추가 주문에 이어 올해의 두 번째 A380기 주문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에미레이트항공의 항공기 주문량은 총 1백18대(에어버스 A380 55대, 보잉777 51대, 보잉747 화물기 12대)로 이는 최소 3백억 달러 이상의 규모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