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71호]2017-02-03 13:18

프린세스 크루즈 서비스에 혁신을 더하다
 기본적인 위치 서비스는 물론 스파, 식당 예약, 청소 및 배달 요청 등 모든 맞춤 서비스가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 서비스가 크루즈 업계 최초로 탄생했다. <사진출처=프린세스 크루즈>
 



 
 
업계 최초로 웨어러블 기기 ‘오션 메달리온 클래스’ 선봬


체크인, 객실 키, 의사소통, 위치 기능을 메달 하나로
 
 

프린세스 크루즈가 혁신적인 기술인 ‘오션 메달리온 클래스(Ocean Medallion Class)’를 크루즈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인공지능을 통한 여행업 발전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실로 놀랍다는 호평들이 제기되고 있다. 프린세스의 모회사인 카니발 코퍼레이션의 아놀드 도날드 대표이사는 최근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7에 참가해 ‘오션 메달리온’을 처음 공개했다.

오션 메달리온은 크루즈 승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웨어러블 기기로 ‘오션 메달리온’과 ‘오션 컴파스’로 구성된다.

먼저 작은 메달 모양의 ‘오션 메달리온’은 다양한 크루즈 승객의 연령을 감안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전원 스위치가 없으며 충천도 필요없다. 뿐만 아니라 복잡하게 버튼을 누르거나 이리저리 메뉴를 옮겨가며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목걸이처럼 간편하게 목에 걸고 다니거나 클립을 이용해 시계처럼 팔목에 차고 다니면 된다.

‘오션 메달리온’에는 승객 정보가 모두 사전에 입력돼 있어 항구 터미널에서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체크인 수속을 할 수 있다. 별도의 카드 키 없이 객실 출입도 가능하며 청소 요청이나 노크 금지 등 각종 객실 사인도 ‘오션 메달리온’으로 해결된다. 식사를 주문하고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배달을 요청하거나 스파 및 전문 식당 예약 등 맞춤 서비스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오션 컴파스(Ocean Compass)’ 또한 주목할 만한 서비스. 객실에 있는 TV나 개인 휴대폰을 이용해서 접속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형식으로 이름 그대로 나침반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드넓은 선내에서 원하는 장소를 찾아가고자 할 때 길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스파, 전문 식당 예약, 기항지 투어 및 기항지 정보, 기념일 축하 이벤트 예약 등이 가능하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크루즈에 승선하는 경우, 서로 어디에 있는지 찾기 어려울 때 오션 컴파스를 이용하면 현재 그들이 어디에서 어떤 것을 즐기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메시지 서비스 기능을 통해 선상에서 서로에게 연락도 할 수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잔 스와츠 사장은 “관광산업의 가장 큰 목적은 고객들이 일생 동안 가장 기억할만한 멋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 이런 점에서 ‘오션 메달리온 클래스’는 다양한 국적의 승객과 승무원 그리고 장소와 문화를 완벽하게 연결해 주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오션 메달리온 클래스’ 서비스는 오는 11월 13일 리갈 프린세스 호에서 가장 먼저 도입되며 점차 프린세스 크루즈의 다른 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