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70호]2017-01-23 07:35

[독자의소리] 2017년도 여행정보신문 독자 모니터 위원 박정민 - PHR KOREA PR&마케팅팀 대리
 
 

2017년 1월 13일 제969호 여행정보신문 모니터링 <160>
 
 
“여행정보신문만의 이색적인 코너기사 도움돼, 재미도 쏠쏠”
 
 
한 발 빠르게 업계 소식을 전하는 여행정보신문 덕분에 금요일 아침은 항상 분주하다. 더불어 여행정보신문 덕분에 ‘오늘이 금요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미소 짓는 경우도 종종 있다.

2017년도 독자 모니터링을 맡게 된 만큼 ‘편식’이 아닌 전체 기사를 정독하고 또 정독했다. 지금까지 편식하며 기사를 골라 읽은 스스로를 반성하며 본격적인 모니터링을 시작해본다.

신문이 구독자를 유혹하는 역할 7할 아니 8할은 1면 메인 기사가 해낸다고 본다. 팸투어 허용 여부를 다룬 기사는 단연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주목시키기에 충분했다. 지난해 9월 말 이른바 ‘김영란 법’ 시행 이후 여행업계, 특히 홍보 분야 관계자들은 팸투어 진행 가능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명확한 해답 보다는 전망을 제시해 다소 아쉬움도 들었다. 때문에 앞으로 정해질 팩트를 여행정보신문에서 발 빠르게 취재해주길 바란다.

신년 특집호 때 처음 접하고 지난주 2회를 맞는 ‘관광청 사업계획’ 릴레이 섹션은 매우 흥미롭게 보고 있다. 주로 연관된 지역 관광청 외 타 지역 관광청 소식은 쉽게 접하지 못하는 탓에 ‘다음 주에는 어떤 소식을 볼 수 있을지 지역별 계획은 무엇일까?’라는 기대감에 휩싸이게 된다. 또 업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역 관광청의 1년 사업계획을 미리 파악할 수 있고 그에 맞춰 홍보 및 마케팅 전략도 구상할 수 있어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장거리와 단거리의 기사 분배가 모호했다는 점이다. 비행시간 4시간 30분 거리의 마리아나 지역이 장거리 면에 실리는 반면 경유 포함 비행시간 11시간 거리의 몰디브가 단거리에 배치된 것을 보고 의아했다. 내가 그동안 몰디브로 향하는 비행시간을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검색해보기도 했다. 신년호 지역면을 세부적으로 나눈 것처럼 기존 장단거리 고정면들도 기준을 명확하게 하면 독자들에게도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첫 독자 모니터링에도 불구하고 쓴 소리가 많은 듯 해 미안한 마음이다. 그러나 여행정보신문 애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또 독자모니터위원 타이틀을 달게 된 만큼 제 역할을 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추운 날 발로 뛰며 보다 빠르고 정확한 기사를 생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행정보신문의 기자들에게 박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