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9호]2017-01-13 11:12

유환규 대표 특별 공로상 수상
마카오 관광산업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2016년 한국방문객 약 66만 명 유치
 

유환규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 대표(사진 오른쪽)가 그간 마카오 관광 산업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 마카오특별행정부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사진출처=마카오정부관광청>
 
유환규 마카오관광청 한국 대표가 그간 마카오 관광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 마카오특별행정부 특별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화인민공화국 마카오특별행정구는 지난해 12월 13일 <2016 공로자 및 훈장 수여자 36인>을 발표하고 1월 6일 수여식을 개최했다.

해마다 진행되는 수여식은 마카오 사회적 진보 및 발전, 명성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는 먼저 지명위원회의 추천에 따라 선발되며 이후 최종 심사를 통해 명예 훈장, 공로 훈장 및 훈장 그리고 특별공로상으로 세분화 돼 수상하게 된다. 특히 마카오국제여행엑스포 및 마카오국제영화제 주관 등 관광청의 활약이 두드러진 만큼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 (Maria Helena de Senna Fernandes) 마카오관광청 청장이 관광분야 공로 훈장을 받기도 했다.

유환규 대표는 이날 수여식에서 유일한 외국인 수상자로써 오랜 시간 마카오 관광산업에 기여한 바 있다. 한국사무소는 꾸준한 홍보활동 및 관광상품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2014년 최초로 50만 한국방문객을 돌파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2016년에는 약 66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카지노 산업에 집중된 마카오의 이미지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행 목적지로 바꿔나가며 성별 및 연령대별 고른 방문객 성장을 이끌어냈다.

유환규 대표는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는 수상 소감을 우선 밝혔다. 유 대표는 이어 “25년 전 처음 관광청 한국사무소를 개소한 이래 세계문화유산 및 인적 교류를 통한 문화 콘텐츠 개발과 발전에 주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마카오 이미지 쇄신 및 방문객 증대라는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진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보람차다”며 “최근에는 가족여행객과 재방문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항공사들의 직항 운항도 활발해 더욱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마카오정부관광청 및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관광 산업과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