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9호]2017-01-13 10:50

[독자의소리] 2017년도 여행정보신문 독자 모니터 위원 김소라 - 미방항운 대리




2017년 1월 6일 제968호 여행정보신문 모니터링 <159> 
 
“트렌드 다룬 기획기사 인상적, 차별화된 고정면 더 심층적으로 다뤄주길”
 
 
관광학을 전공하던 학생시절 공부와 취업을 위해 찾아 읽곤 했던 여행정보신문의 독자모니터요원을 맡게 돼 감회가 새롭다. 동시에 2017년도 신년호 모니터링을 하게 돼 더 큰 책임감도 느낀다.


여느 때와 달리 받아본 이번 여행정보신문은 묵직한 두께만큼이나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식들로 풍성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기사는 단연 기획기사들이다. 영상마케팅과 가상현실, 챗봇 등 모바일 트렌드에 대한 기사는 특히 여행업계에 몸담고 있는 담당자로서 집중해서 볼 수밖에 없었다.


현재 담당하고 있는 라탐항공도 VR을 교육하고 홍보자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여행사 담당자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생생하게 서비스의 장점을 전달할 수 있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VR을 활용하고 있는 다른 업체들을 통해 어떻게 하면 동 서비스를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영상마케팅 기사의 경우 트렌드를 활용하고 있는 업계의 행보와 문제점, 주목할 만한 채널들에 대한 정보가 자세하게 수록돼 따로 스크랩을 해두기도 했다.


이밖에도 기획 면들의 레이아웃을 칭찬하고 싶다. 대체적으로 기획면들이 호기심을 갖고 읽고 싶게끔 구성됐다. 명당마케팅의 경우 여행업계 종사자라면 여행업계 밀집지대를 잘 파악하고 있지만 건물 사진이나 층별 안내도 등의 실물사진을 잘 배치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쉬웠던 점은 여행정보신문이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바일/OTA면이 단순히 프로모션 위주의 기사에 편중돼 광고 페이지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옴니채널이나 O2O 트렌드 및 통계자료 등 주목할 만한 사례들을 소개하거나 분석하는 기사가 담긴다면 질적으로도 더 풍성해지지 않을까 싶다. 또 종합면에 랜드, 관광청, 여행사 등의 기사가 모두 담겨 있었는데 관심이 있는 업종 혹은 지역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기가 다소 어려웠다. 유사한 주제별 혹은 업종별로 기사를 구분하면 독자들이 보다 일관성 있게 기사를 읽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2017년 새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매 순간 시장 전반의 흐름에 안테나를 세우고 있는 여행정보신문의 기자들이 지난해만큼 깊이 있고 분석적인 시각으로 독자들에게 빠른 소식을 제공해주길 바란다. 더불어 정유년의 시작은 시끌벅적하게 시작됐지만 전화위복이라는 말처럼 기자들도, 독자들도 행복하고 즐거운 한 해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