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8호]2017-01-06 15:05

부산 인기 키워드 “영화·먹거리·바다”
찾아가는 홍보관 통해 설문조사 실시
 

 
부산관광공사(사장 심정보, 이하 부산공사)가 부산의 인기 키워드로 영화, 먹거리, 바다 등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부산 관광 홍보관(이하 홍보관)>을 찾은 전국 시민 7천여 명을 대상으로 부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등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부산공사에 따르면 전국 시민들은 부산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로 영화를 답했다. 아시아 최대 영화제로 꼽히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2위는 먹거리, 3위 축제, 4위 야구, 5위 부산사투리 등으로 나타났다. 가고 싶은 관광지 1위의 영광은 해운대가 차지했으며 2위 광안리, 3위 태종대, 4위 남포동·용궁사, 5위 이기대 등이 꼽혔다.

선호하는 여행테마로는 1위 먹방투어, 2위 바다투어, 3위 야경투어, 4위 관광지투어, 5위 삼림욕투어, 6위 원도심투어를 답했고 좋아하는 부산 음식으로는 1위 어묵, 2위 돼지국밥, 3위 밀면·회, 4위 곰장어, 5위 동래파전을 선호했다.

부산공사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수도권 거주 젊은 여성층을 대상으로 해양·영화도시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부산어묵 등 먹거리 콘텐츠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공사는 지난 2016년 처음으로 홍보관을 운영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및 인근 도시 2만여 명을 직접 만났다. 홍보관은 1톤 차량을 개조한 이동형으로 제작 철거를 반복해야 하는 단점을 탈피해 장소, 시간에 구애 없이 홍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