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4호]2016-12-02 11:51

가을여행주간 총 지출액 최초로 3조 원 돌파
국내여행객 수 2,454만 명, 이동총량 4,668만 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가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됐던 가을여행주간 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국민 참여 실태조사와 KT통신사 빅데이터조사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을여행주간 동안 국내여행 참가자 수와 이동총량, 총 지출액, 지역별 유동인구 등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참여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여행 참가자수는 지난 2015년 가을에 비해 23% 증가된 2,454만 명, 여행주간 이동 총 량은 16%증가된 4,668만 일로 나타났다.
 
여행주간 지출금액은 전년 가을여행주간 대비 18% 증가된 3조 117억 원이다. 이는 여행주간 추진 이래 최대치이자 처음으로 3조 원을 돌파한 수치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생산 유발효과 4조 9,771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 5,090억 원, 고용유발효과 38,805명으로 나타난다.
 
여행주간 인지도는 36%로 전년 가을여행주간 30.7%비해 약 6%p 상승했으며 여행주간 만족도는 92.3%로 전년대비 91.14% 비해 약 1%p 상승했다.
 
KT 빅데이터를 통한 지역별, 관광지별 분석은 지역별 이동인구 수의 경우 주간, 야간, 상시 거주인구와 해당지역 반복 방문자를 제외하고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상정해 측정했다.
 
지역별 유동인구 빅데이터 분석 결과 가을여행주간 중 세종시(25.8%), 경남(19.4%), 제주(18%)가 높은 이동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8.4%)과 경기(-4.6%), 인천(-14.6%) 등 수도권은 이동인구가 감소했다. 그 외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대다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행주간 집중홍보지역인 창원(96.5%), 강진(17%), 거제(22.4%) 등은 대폭 증가했으나 경주(-15.4%), 통영(-0.8%)은 지진 등의 외부요인으로 인해 감소했다.
 
문관부 정책 담당자는 “가을여행주간을 통해 국민들이 국내여행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국민들이 내년 1월에 추진될 예정인 가을여행주간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기간 동안 국내 여행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겨울여행주간은 오는 2017년 1월 14일부터 40일까지 총 17일간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