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4호]2016-12-02 11:15

시협, 서울시 관광안내소 운영 업체 선정
2017~19년까지 트렌드 맞는 서비스 제공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가 서울시 관광안내소 민간 위탁 운영사업업체로 재선정됐다고 밝혔다. 시협은 2017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향후 3년 간 관광안내소를 운영하게 된다. 올해 입찰의 경우 전년과 다르게 참여 업체의 기준과 조건이 완화돼 경쟁이 못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시협은 지난 2005년부터 고정형 관광안내소를 운영해 왔으며 2009년에는 세계 최초로 움직이는 관광 안내소를 론칭하고 외래관광객들에게 질 높은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시협 측 관계자는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는 외국인 대상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서울을 찾는 외래관광객들이 지속 증가하고 모바일이나 온라인을 통한 개별 고객들의 문의가 많아지는 만큼 안내소 역할이 지금보다 다변화 되고 티켓 예매나 상품 구매를 위한 시스템도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와 별도로 서울특별시는 서울시 관광정보센터의 민간위탁업체를 모집한다. 동 센터는 현재 명동, 광화문, 김포공항, 남대문 시장, 동대문디자인프라자 등에 위치해 있다. 사업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3년 이내이며 사업비 규모는 8억7천 500만 원 수준으로 추후 변동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12월 9일 오후 3시까지 입찰참가 등록 및 제안서를 작성해 직접 시를 방문해야 한다. 우편 및 이메일 접수는 불가능하다.

사업안내 및 제출서류 관련 세부적인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www.seoul.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서울특별시 관광사업과(02-2133-2791 지중천 주무관)를 통해 가능하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