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3호]2016-11-25 17:53

[독자의소리] 2016년도 여행정보신문 독자 모니터 위원 김수정 - 대명코퍼레이션 매니저
2016년 11월 18일 제962호 여행정보신문 모니터링 <153>
 



“시장 현상에 기자들의 생각 더한 ‘이슈엔토크’ 인상적”
 
 해외 출장 중임에도 불구하고 여행정보신문을 통해 한국 여행시장의 동향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했던 것 같다. 지면이 아니더라도 모바일이나 PDF를 통해 손쉽게 기사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은 여행정보신문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업계에 몸담고 있지만 1년 동안 독자 모니터를 하면서 시장을 더 깊게 파악할 수 있었다. 기사를 읽고 모니터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더 꼼꼼히 읽어보고 다른 방면으로도 많이 생각해보게 됐다. 모니터 위원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여행정보신문에 우선 감사 인사를 전한다.

마지막 신문 또한 온라인을 통해 볼 수밖에 없었다. 장기 출장인 지라 지면을 넘기는 쏠쏠한 재미는 느끼지 못했지만 이번호도 역시 알찬 정보들이 풍성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이슈앤토크’다. 가성비에 대한 다양한 고찰과 여행업계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기자들의 논의가 흥미로웠다. 특히 의견 중 김문주 기자의 ‘여행의 경우 일반적인 소비(식음료 구매, 생필품 구매)와는 달리 경험에 의해 만족도가 좌우 되는 상품군이기 때문에 단순히 트렌드라고 해서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입장이다. 여행은 무형이고 각 개개인의 경험에 따라 만족도가 다르기 때문에 시대의 트렌드만을 강조하며 상품 등을 기획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

또 여행의 경우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많은 것을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상품을 택하고자 하지만 아직까지 5060세대들은 가성비 좋은 상품보다는 브랜드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여행업계에서 ‘가성비’라는 트렌드를 적용시키기에는 많은 고민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1면의 ‘중국관광교역전’ 관련 기사는 다소 아쉬웠다. 아시아 최대 규모라 칭해지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좀 더 자세히 다뤄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중국은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모두에게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여유국의 정책, 중국여행객들의 여행선택 트렌드, 현지 여행사들이 집중하고 있는 마켓 등의 폭 넓은 정보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크라이스트처치 전세기 소식도 마음이 쓰렸던 기사다. 전세기의 경우 항공사, 여행사 등 많은 업계 관계자들의 노력이 함께해야 한다. 예기치 못한 자연현상으로 준비했던 상품들과 기대들을 접어야 한다는 상황이 못내 아쉬웠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좋은 기회를 준 여행정보신문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하며 2017년도에도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기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