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3호]2016-11-25 17:27

드라마 한류관광으로 홍콩방한시장 공략
소지섭과 함께하는 문화관광대전 호응 높아
 
 
사진=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 현장 사진. 한류 스타 소지섭 씨가 국내 인기 드라마에 등장한 관광지를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중화권 시장의 다변화를 도모한다. 관광공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홍콩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했다.

홍콩에서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은 18일 한국-홍콩 양국의 관광 업체가 참여하는 B2B 트래블마트를 필두로 시작됐다. 이어 19~20일에는 홍콩 최대 쇼핑몰 ‘Plaza hollywood’에서 지자체, 스키장, 테마파크, 창조관광기업 등 33개 참가기관의 28개 홍보전시 및 한국여행상품 판촉 활동이 진행됐다. 특별히 한류스타 소지섭 씨가 출연해 드라마 관광지를 소개하면서 현지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소지섭 씨와 함께 인기가수 린과 울랄라세션 출신 ‘군조’의 K-POP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무대 위에 올라 2만 명에 달하는 홍콩 소비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 2015년을 제외하면 지난 2011년 이후 한국을 방문하는 홍콩관광객 수는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해 연말까지 64만 명의 방한객이 예측되고 있다.

관광공사 박정하 해외마케팅실장은 “홍콩 액션, 느와르 영화를 보고 성장한 한국이 이제는 드라마, K-POP 등을 통해 우리의 문화를 홍콩에 알리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문화와 관광자원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자 매년 해외 주요 도시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인바운드 최우선 시장인 중화권 시장의 타깃 다변화와 동계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