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3호]2016-11-25 17:16

[월간키워드] <2016년 11월 1일~25일>
 

본지가 한 달 동안 여행업계를 흔들었던 크고 작은 이슈들을 키워드로 정리해 되짚어 보는 ‘월간 키워드’를 게재합니다. 월간키워드는 매 달 마지막 주에 연재되며 업계에 영향을 끼치는 국내외 상황, 주요 핫이슈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알려드립니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
 

“큰 사고 없었지만 자연재해 많았던 11월”
자연·사회적 현상, 여행업계에 큰 영향 미쳐
 
 
[키워드1] 지진
 
△이탈리아 규모 5.0 지진 발생
이탈리아 중부지역에서 지진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페루자에서 남동부로 51.5km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8월 규모 6.2, 10월 26일 규모 6.1과 5.5, 10월 30일 규모 6.6에 이은 것이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아펜니노 산맥의 노르챠, 아마트리체 등의 중부지역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있으며 부득이한 방문을 할 경우 친인척, 대사관, 한인회 등에 자신의 소재를 알릴 것을 당부했다.
 
△뉴질랜드 지진…아시아나 전세기 취소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 인근 카이코우라 지역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카이코우라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약 2시간 30분가량 떨어진 곳이다. 이번 지진으로 오는 12월 2일 크라이스트처치 전세기를 운항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은 끝내 전세기 운항을 취소했다.
이어 지난 22일에도 뉴질랜드 북섬 앞바다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추가 발생했다. 진앙은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서 동쪽으로 228km, 캐슬포인트에서 북동쪽으로 75km 떨어진 곳으로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6.4 지진 피해는 없어
아르헨티나 서부에서 지난 20일 오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아르헨티나 남서부 산후안에서 24km,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267km 떨어진 곳 깊이 115.8km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발표된 인명 및 재산피해는 없다.
 
△일본 돗토리 현 지진 발생, 여진 계속 돼
일본 돗토리현에서 지난 21일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보고된 부상자 수는 모두 16명으로 아직까지 사망자나 실종자는 없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돗토리현에서 보고된 지진피해 건물은 230채 정도다. 각 지자체 관계자들은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며 천 개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겨 23일부터 급수차로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규모 6.6의 최초 지진 이후 돗토리현에는 진도 1 이상의 여진이 161회 발생했다.


[키워드2] 단품시장

△투어팁스 단품 여행시장 본격 진출
투어팁스가 교통패스 판매로 업무영역을 확장했다. 투어팁스는 지난 7일부로 자사 이용약관이 변경됐음을 외부에 알렸다. 구체적인 내용은 ‘교통패스 입장권’ 판매에 따른 전자상거래 표준약관 내용의 추가다. 현재 투어팁스는 홈페이지(www.tourtips.com) 메인 화면의 ‘교통패스/입장권’이란 새로운 카테고리를 통해 단품서비스 제공을 시작했으며 PC와 모바일 각각의 형태에 최적화 된 화면 및 구매프로세스를 구축했다. 5개 도시 50여 개 상품을 판매 중이며 내년 초에는 B2B2C 형태의 서비스를 정식 오픈, 지역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내일투어, 해외단품 전문 ‘내일스토어’ 오픈
내일투어가 해외여행 단품 전문 쇼핑몰인 ‘내일스토어’를 새롭게 론칭했다. 기존의 현지 투어, 교통티켓, 입장권 등을 판매하던 프리미엄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해 브랜드화 시킨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자유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품목을 가진 공급사와 협력해 여행객에게 판매하는 B2B2C 형태의 자유여행 플랫폼이다. 동 채널을 통해서는 32개국 3천여 개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실시간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부터 확정,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키워드3] 트럼프, 미대통령 당선
 
△트럼프 당선 이후 한국 증시 폭락
지난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국대통령으로 당선됐다. 트럼프의 미국대통령 당선 이후 전 세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실제로 트럼프의 당선은 한국 경제에도 영향을 줬다. 당선 이후 9일, 한국 증시가 폭락했다. 전날과 대비해 코스피 지수는 2.25% 하락한 1958.38로 코스닥 지수는 3.92% 하락한 599.74로 마감했다. 다행이 한국 증시는 하루 만에 회복했다. 23일 기준 코스피 지수는 0.23% 증가한 1,987.95이며 코스닥 지수는 1.71% 감소한 600.29다.
 
△캐나다 이민국 홈페이지 마비
개표 당시 트럼프의 당선이 유력해짐과 동시에 캐나다 이민국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오후부터 접속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접속 지연에 이어 사이트가 완전히 마비된 것이다. 이는 대선 예상 결과에 동의하지 못한 미국인들이 캐나다 이민을 고려함으로써 접속이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당일 미국인들이 ‘이민(Emigrate)’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검색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