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3호]2016-11-25 17:07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파라다이스 마리아나
타깃 다양화 위한 B2B2C 전략적 마케팅 펼쳐
항공·호텔 확대 활용해 한국시장 성장 꾀해


마리아나관광청의 2017년이 기대된다. 최근 타깃 다양화에 집중하고 있는 관광청은 내년 B2B2C 마케팅을 통해 한국시장 파이를 넓혀갈 계획이다.
 
 
마리아나관광청이 오는 2017년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타깃 다양화를 목표로 마케팅 폭 확대, 여행사 지원 등을 통해 한국시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관광청은 오는 2017년 마케팅 슬로건을 ‘파라다이스 포 에브리원(Pridise for Everyone)’으로 잡고 활동한다. 동 슬로건 아래 △청춘들의 파라다이스 △가족들의 파라다이스 △골퍼들의 파라다이스 △스킨스쿠버들의 파라다이스 등 소테마를 구성해 타깃별 마케팅을 펼친다.

마리아나를 기본 가족여행지 외 젊은 여행객들이 여행을 떠나기 제격의 목적지로 알리고자 한 것. 특히 계속되는 호재를 활용해 다양한 타깃층 수용에 탄력을 불어넣는다.

현재 운항 중인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외에도 12월 티웨이항공의 신규취항과 제주항공의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으로 항공편이 더욱 다양해진다. 또 사이판 시내 망고리조트, 세렌티, 센츄리 등 소규모 호텔들이 문을 열어 투숙비를 절감하고자 하는 젊은층을 공략 중이다.

내부적인 지원 강화에도 힘쓴다. 관광청은 내년 9월까지 여행사와 협업해 상품판매에 박차를 가한다. △TV홈쇼핑을 통해 마리아나 상품을 판매할 경우 방영채널 및 예상모객 수 등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현재 각 여행사에게 신청서를 배포했으며 지원을 희망하는 여행사들은 관광청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꾸준히 진행해왔던 △소셜커머스 지원도 한다. 소셜커머스채널을 통해 마리아나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매 달 모객 수 기준 상위 3개 여행사를 선정, 지원금 제공과 분기별 시상식을 개최한다. 인센티브 지원도 분야별로 한다. △MICE 단체 및 △골프단체 모객 여행사를 대상으로 최소 30명 이상 모객 시 인원수에 따라 지원금이 차등 제공된다. 단 골프단체의 경우 사이판과 로타 상품에 한한다.

관광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저비용항공사들의 사이판 신규 취항으로 인한 공급석 증가와 여행상품 다각화에 따라 새롭게 개편한 것”이라며 “여행사에서 본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마리아나 상품판매에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관광청은 최근 이재훈, 박지윤 홍보대사와 함께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B2B2C 마케팅을 한다. 소비자 대상으로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영상을 공유, 여행을 자극한다. 올해 말까지는 두 홍보대사들의 마리아나 경험기를 바탕으로 한 가이드북을 제작, 여행사에 배포할 계획이다. 본 가이드북은 가족, 개별여행객 타깃에 맞는 두 가지 형식으로 구성된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