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15호]2007-06-22 10:26

열차 자유이용권 ‘내일로 티켓’
열차 자유이용권 ‘내일로 티켓’ 청소년 대상 내달 6일부터 본격 판매 코레일(사장 이철)은 지난 20일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청소년(만18~24세)을 대상으로 7일 동안 일반열차(새마을호·무궁화호·통근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Rail路) 티켓’을 내달 6일부터 8월 말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내일로 티켓 가격은 4만9천8백원으로, 서울-부산 구간을 무궁화열차로 왕복 이용했을 경우 현재 가격 5만4천원보다 4천2백원이 저렴하다. 여름방학동안 여행계획이 있는 청소년에게는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 티켓은 좌석을 지정받지 않고 입석으로 이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어 좌석 여유가 있는 주중에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티켓구입방법은 다음달 6일부터 8월 말까지 전국 철도역(여행사나 전철역 제외)에 방문해 주민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면 구매 가능하다. 방창훈 여객마케팅팀장은 “내일로 티켓은 여름방학 동안 기차여행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만을 위해 초저가 특별상품으로 기획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학업이나 취업 등의 무거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미래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개 철도역(서울·용산·영등포·청량리·수원·성북·천안·대전·동해·제천·영주·김천·동대구·부산·마산·익산·광주·순천·목포)에서 구입한 고객 중 선착순 5천명에게 ‘여행가이드북’과 ‘티켓홀더목걸이’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