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15호]2007-06-22 10:25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명품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명품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개관 20일만에 1만5천여명의 관람객 방문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이 지난달 25일 개관한 이후, 20일 만에 국내외에서 1만5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 대구의 새로운 명품관광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는 단일 전문박물관으로서는 보기 드문 현상이며, 여타 전문박물관과 비교할 때도 월등히 높은 수치로, 전통문화유산인 방짜유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잘 보여준다. 관람객들의 분포를 보면 주 관람층은 대구·경북권이지만 서울, 경기 등 타 지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점차 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외국관람객들도 상당수 내방 중이다. 기성세대들은 방짜유기 관람을 통해 지난날의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되살리는 기회를 갖고, 어린이들은 부모님으로부터 그 시절 얘기를 듣는 등 방짜유기박물관은 생생한 체험교육의 현장으로도 추천할 만하다. 또한 IT와 CT가 연계된 첨단 건전게임시설과 동영상 방명록, 유기장 등은 남녀노소 모두 즐겨 찾는 코너이다. 이외에도 ‘방짜유기음악치료의 장’으로 명명된 체험장은 징을 세 번 침으로써 마음의 나쁜 상처와 기억을 씻어 준다’는 안내문에 따라 종일 징소리가 박물관을 떠나지 않아 입구에 들어오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주고 있다. 박물관 관리사무소는 도심과 멀리 떨어진 방짜유기박물관을 구경하기 위해 찾아오는 관람객의 뜻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향후 더욱 시민친화적인 운영과 함께 방짜유기박물관이 편안하고 즐거운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