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15호]2007-06-22 10:07

에어 바간, 한국사무소 설립
“미얀마로 가는 새로운 항공길 열린다” 에어 바간, 한국사무소 설립 오는 8월 18일 첫 취항 예정 에어 바간(한국사무소 대표 이창권)이 지난 20일 롯데호텔에서 한국사무소 설립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미얀마에서 방한한 서윈(Soe Win) 에어 바간 사장을 비롯한 관련 여행업 관계자 70여명이 함께 했다. 서원 에어 바간 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사무소 설립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어 바간은 미얀마의 아름다운 유산을 한국인들에게 전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 밝혔다. 에어 바간은 지난 5월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처음 시작했으며, 한국은 태국에 이어 두 번째 국제선 취항국이 된다. 한국사무소는 올 10월 이후를 적정한 취항 시점이라 예상하고 있지만 현재 에어 바간 본사 측에서 8월 취항을 강력히 원하고 있어 건설교통부에 미얀마항공당국의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허가를 앞당기는 노력을 펴고 있다. 그러나 최소한 취항 허가기간 문제로 8월 취항은 물리적으로 따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어 바간은 주 1회 운항으로 오는 8월 18일 첫 취항할 예정이며, 9월 중순까지 총 4회의 시범 운항을 마친 후 새롭게 스케줄을 조정할 계획이다. 투입되는 기종은 A310-200으로 비즈니스 16석 이코노미 202석 등 모두 2백28석 규모다. 미얀마여행 관련업계에서는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등을 연계한 새로운 패턴의 상품을 판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기고 있지만 8월 취항 예정일은 너무 성급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2004년 4월 첫 운항을 시작한 에어 바간은 미얀마 최대 항공사로 현재 9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얀마 국내선 16도시, 국제선 1개 도시를 취항하고 있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