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55호]2016-09-30 09:51

터키항공, ‘AS ALWAYS’를 말하다
기자간담회 통해 향후 항공사 비전 발표
이스탄불 및 긍정적인 현지 분위기 공유


터키항공의 무함메드 파티 둘마즈 한국지사장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는 터키항공의 활동을 알렸다.
 
터키항공이 터키의 최근 여행 분위기와 하반기 비즈니스 플랜을 공유하고자 기자간담회를 마련했다. 지난 21일 더플라자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는 무함메드 파티 둘마즈(Muhammed Fatih Durmaz) 터키항공 한국지사장과 데니스 유룩(Deniz Yuruk) 한국지사 마케팅 부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AS ALWAY(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를 주제로 했다. 이는 최근 터키에서 여러 차례 테러와 쿠데타 등 악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 신속히 대처해 원상복구에 힘썼던 것처럼 한결같이 승객의 안전과 편안한 여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나타낸 주제다.

특히 터키항공 측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터키항공과 이스탄불에 대한 다양한 사실들을 공유하고 터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씻어내고자 했다.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터키항공의 무함메드 파티 둘마즈 지사장은 “터키항공은 1933년 단 5대의 항공기에서 시작됐지만 지금은 330여 대의 규모로 성장했다. 2023년에 도입될 터키항공의 새로운 비전은 현재 진행 중이다. 최근 어려워진 국제경기와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0여 년간 꾸준한 투자를 통해 승객 수와 수익률 증가라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지난 8월 한 달 기준 터키항공을 이용한 승객 수는 510만 명에 달하며 44,664대의 항공기가 운행됐다. 일평균 1,400대 이상의 항공기가 운항된 셈이다. 특히 지난 8월 31일에는 1,900만 명 이상의 환승객을 기록했으며 올해 환승객 수는 지난해동기 대비 7.2% 상승했다”고 밝혔다.

현재 터키항공은 터키 건국 100주년을 기념해 2023년을 목표로 새로운 비전을 계획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항공 운송업체가 되는 것. 이를 위해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 및 기내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전용 라운지 서비스, 노선 확대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터키항공의 허브인 이스탄불에 대한 최신소식도 전했다.
무함메드 파티 둘마즈 한국 지사장은 “지난 몇 달 간 잇달아 발생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한 달간 이스탄불을 방문한 방문객 수 는 1백만 명으로 집계됐다”며 “특히 하반기에는 다양한 국제적인 행사들이 줄줄이 개최될 만큼 관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11월 3일에서 6일까지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2016 터키항공 오픈에는 우리의 주 고객인 타이거 우즈가 출전할 계획이다. 또한 태양의 서커스 또한 이스탄불을 방문한다. 제53회 안탈리아 영화제에서는 전설적인 연기자이자 감독인 제라드 드빠르디유가 초청될 예정이며 10월 16일에서 23일 사이에 세계적인 영화인들이 안탈리아를 찾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