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15호]2007-06-22 16:50

‘미래 관광 시장 트렌드 변화’
인터넷 정보 입수ㆍ여성 및 고령관광객ㆍ개별여행자 증가 여행사, 여행 컨설턴트로 맞춤형 체험관광 요구 충족시켜야 세계관광기구, 아·태관광시장 거대한 흐름 발표 UNWTO(세계관광기구)에서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관광시장의 거대한 흐름(Mega-Trends of Tourism in Asia-Pacific)’에 따르면, 미래관광시장은 온라인 예약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여성 및 고령관광객이 증가하며 체험위주의 상품이 다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자료는 각국의 관광정책 담당자들이 미래 관광시장을 준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연구 발표된 자료로 향후 여행사는 여행컨설턴트로 변모하고 관광객은 맞춤형 및 쌍방향적인 체험관광에 대한 요구를 증가시킬 태세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과 내국인의 해외여행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광호)에서 매월 발표하고 있는 출입국 통계를 보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 중 여성의 비율은 지난 2001년 40%에서 2006년 43.5%로 증가했으며 50대 이상 관광객 역시 2001년 26.5%에서 2006년 28.8%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내국인 해외여행자도 여성의 비율이 2001년 41%에서 2006년 42.6%로, 50대관광객 역시 2001년 12%에서 2006년 14.1%로 증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관광공사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외래관광객실태조사에 따르면 방한외래객의 여행정보 입수채널은 단연 인터넷이 1위(2001년 19.2% → 2006년 52.1%)를 차지하고 있어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는 관광시장의 흐름을 시사한다. 또 방한 외래관광객의 개별여행 비중 역시 증가하고 있는데 2006년 전체 방한외래객중 에어텔을 포함한 개별여행자의 비율이 71.0%(2001년 66.7% → 2004년 69.1%)로 나타났다. 반면에 홍콩/싱가포르/대만/말레이시아 같은 중화권 관광객은 단체여행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개별여행자 비율이 54%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개별여행 비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