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54호]2016-09-23 09:45

“싱가포르항공 타고 로스앤젤레스로 떠나자!”

싱가포르항공이 오는 10월 23일부터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에
총 264석 규모의 보잉 777-300ER 기종을 투입한다.
이에 싱가포르항공 한국지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일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10월 23일부터 주 7회 인천-LA 신규 취항
이른 오전 도착 강점, 특가 프로모션 출시
 


 
싱가포르항공이 미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노선을 재편한다. 싱가포르항공은 오는 10월 23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으로 변경, 신규 취항한다. 국내 취항 외항사 중 싱가포르항공만이 유일하게 인천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직항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싱가포르항공 한국지사는 인천-로스앤젤레스 신규 취항을 한 달여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지난 21일 종로구 삼청동 일원에서 개최했다. 본 행사는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 운항 스케줄 및 기내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새로 신설된 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은 주 7회 운항으로 보잉 777-300ER 기종이 투입된다. 매일 오전 11시 20분 인천에서 출발해 당일 오전 6시 40분(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이른 오전에 로스앤젤레스로 도착하는 스케줄로 미 본토 내 여러 도시 및 미주 다양한 국가로의 환승도 용이하다. 복편은 오후 5시 15분(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익일 22시 30분에 인천에 당도한다.

이번 신규 노선은 퍼스트클래스 4석, 비즈니스클래스 48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28석, 이코노미클래스 184석으로 총 264석으로 구성됐다. 퍼스트클래스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 탑승객까지는 우선 체크인부터 수하물 수취를 보다 빠르게 돕는다. 무엇보다 싱가포르항공의 ‘북더쿡(Book the Cook)’ 서비스를 탑승 24시간 전까지 신청하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기내식을 미리 주문할 수 있다.

△퍼스트클래스 좌석은 가로 35인치, 세로 82인치의 대형 평면 침대로 변형이 가능해 탑승객들은 장거리 비행에도 편안한 자세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승무원에게 평면 침대 구성을 요청할 경우 별도의 매트리스, 이불, 베개와 함께 평면 침대 구성을 마련해준다.

△비즈니스클래스는 1-2-1 형태로 좌석이 나란히 배치돼 있어 각 좌석에 최적의 프라이버시를 제공하고 이동의 편의성을 높였다. 비즈니스클래스 좌석은 가로 28인치, 세로 78인치의 완전 평면 침대로 변형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는 승객 맞춤형 디자인과 넓은 여유 공간으로 기존 이코노미 클래스보다 한 단계 높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좌석 간격을 기존 32인치에서 38인치로 늘려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더 커진 13.3인치의 스크린을 통해 폭 넓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싱가포르항공은 로스앤젤레스 취항 기념 특가 프로모션 또한 선보인다. 이벤트 기간은 이달 30일까지. 2인 출발 기준 이코노미클래스는 60만 원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는 133만 6천 원부터, 비즈니스 클래스는 368만 원부터다. 여행기간은 오는 2017년 1월 15일까지 가능하다.

한편 싱가포르항공은 인천발 로스앤젤레스 첫 취항을 기념해 오는 10월 23일 인천공항에서의 리본 커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