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52호]2016-09-05 08:58

“아시아·중동 유학생, SNS 통해 한국 홍보”

관광공사가 한국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및 마케팅 사업을 강화한다.
사진은 지난해 와우코리아 서포터즈의 활동 모습.



최근 발대식 열고 부산-울산 팸투어 진행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증가하는 20~30대 아시아중동지역 개별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한 ‘와우코리아’ 사업을 실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다.

‘와우코리아’는 한국 및 한국관광에 관심이 많고 SNS 활동이 활발한 주한 유학생을 한국관광 서포터즈로 선발해 활용하는 것. 이들이 다양한 관광 자원을 체험한 뒤 SNS로 콘텐츠를 생성 및 홍보하는 형태다. 지난 2012년부터 약 4년간 총 140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또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총 15개국 35명의 유학생이 선발됐다.

서포터즈단은 지난달 26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사옥에 위치한 케이스타일허브(K-Style Hub) 4층 한식체험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후 한식 조리 체험 및 2박 3일 일정으로 부산-울산 소재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다양한 개별여행 테마를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써 첫 번재 활동을 시작했다.

향후 이들은 각국의 개별 관광객에게 필요한 관광 정보를 SNS를 통해 국가별 언어로 제공할 예정이다. 단순 정보 제공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누구나 한국 관광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사진, 영상, 그림 등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개최 및 라이브 방송 등 온라인 소통을 강화한다.

관광공사 아시아중동팀 정기정 팀장은 “와우코리아 서포터즈단이 공식 일정 외에도 자발적으로 한국관광 일정 상담을 실시하는 등 한국관광 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별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한국관광 홍보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