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51호]2016-08-29 09:07

JNTO 2016부산국제관광전 참가

일본정부관광국이 부산 및 영남지역 강화를 위해 ‘부산국제관광전’에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 6월 경기도 킨텍스에서 개최된
하나투어 박람회 당시 마련된 일본 부스 전경. <사진출처=여행정보신문DB>




현장 마케팅으로 영남권 시장 적극 공략


도쿄, 오사카 외 각 지방 매력 집중 홍보
 
 

일본정부관광국(서울사무소장 구마노 노부히코 이하 JNTO)이 제19회 ‘부산국제관광전 (BITF2016)’에 참가한다.

JNTO는 부스 전시 및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통해 부산-영남권을 아우르는 신수요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JNTO는 목적지 소개 및 정보 제공 등 기본적인 활동 외에도 참여형 체험 이벤트와 퀴즈 대회 등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다양하게 추가한 만큼 현장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특히 JNTO는 올해 일본 여행의 매력은 물론 전국 각 지방의 장점과 즐길거리를 소개하는데 무게를 싣고 있다.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등 일부 지역으로 한정돼 있는 한국인들의 방문 목적지를 다변화하는 것이 숙제이기 때문. 올해 전사적으로 홍보 중인 여행 테마(△기차 △시간여행 △골목맛집 △마츠리 △사케 △어드벤처 △온천 △게스트하우스 △고양이)도 같은 맥락에서 알릴 방침이다.



시장 상황은 낙관적이다. 계속된 지진과 한일 관계의 냉랭함에도 불구하고 일본 방문 한국인 수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관공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전년 대비 31.0%가 증가한 2,383,000명을 기록했다. 월별로는 1월 514,900(43.8%)명, 2월 490,800(52.6%)명, 3월 374,100(39.5%)명, 4월 353,700(16.1%)명, 5월 302,100(-4.2%)명, 6월 347,400(38.1%)명 수준이다.


5월을 제외하고는 매월 플러스 성장했으며 2월에는 무려 전년대비 52% 성장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하반기 상항도 마찬가지. 방학 및 하계휴가 기간이 겹쳤던 7월에도 약 42만 명의 한국인이 출국한 것으로 전해져 이 같은 기세가 하반기 내내 이어질 경우 올해 사상 최대의 한국인 방문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관광전은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치러진다. 약 40여 개국 250여 개 업체 및 기관이 430개 부스 형태로 참여하며 9일 공식 개막식을 필두로 관람객 대상 전시 홍보와 이벤트, 상품 판촉, 무대 공연, 비즈니스 상담 등이 더해진다.


업체들의 부산관광전 참가가 매년 증가하는 것은 관광도시로써 부산의 역량이 예년보다 높아졌기 때문. 부산은 지난 몇 년 사이 시민들의 여행 횟수 증가, 김해국제공항의 성장세, 크루즈와 기차 같은 교통 편의 증가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더해져 매력적인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