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46호]2016-07-18 08:58

프랑스관광청, ‘일 드 프랑스’ 지역 간담회 개최
안전한 파리, 다채로운 매력의 프랑스 강조


프랑스가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에 대한 오해를 없애고 안전한 프랑스와 다양한 여행 매력을 알리고자 여행업 관계자 대상 간담회를 진행했다.
 
 
프랑스관광청 한국사무소(지사장 프레데릭 땅봉)는 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의 발레리 페크레스 지사 방한을 맞아 지난 5일 그레뱅 뮤지엄에서 업계 VIP대상 간담회를 치렀다.
발레리 페크레스 지사의 방한 목적은 프랑스 중심인 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과 한국의 여러 지자체 및 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매년 약 4천 6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은 150,000개 이상의 호텔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당 14,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운항되는 프랑스 제1의 관광지다.
발레리 페크레스 지사는 점차 증가 추세에 있는 FIT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잘 알려진 베르사유 궁전, 디즈니랜드 이외에도 인상주의, 미식, 스포츠 등 테마별 투어를 통해 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이 가진 다양한 면모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이후 ‘국가 비상사태(Etat d’urgence)’가 선포된 상황에 대해 “외부에서는 비상사태를 위험한 상황이라고 인식할 수 있으나 이는 오히려 보안조치가 대폭 강화돼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한 관광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라 볼 수 있다”고 언급하며 “현재 3,000명 이상의 군 병력 배치, 5,000명 이상의 경찰 병력 배치, 주요 기차역 보안요원 강화, CCTV 추가 설치 등 강력한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최근 프랑스 주요 대도시에서 성공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유로 2016이 프랑스의 안전성을 방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여행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발레리 페크레스 지사는 한국 여행업계 대표들을 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으로 공식 초청했다.
이밖에 브렉시트가 파리 관광업계에 주는 여파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영국인 관광객 유입의 감소 및 비자 이슈가 있을 수 있으나 그 영향은 미비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를 비롯해 한국여행업협회(KATA) 양무승 회장, 권오상 한진관광 대표, 이진석 내일투어 대표, 레드캡투어 표영수 대표, KRT 장형조 대표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