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46호]2016-07-18 08:55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체코관광청, 업계와 협력 강화
내일투어 트레저헌터부터 GTA·레일유럽과 온라인 교육까지
주변 소도시 홍보 및 다양한 테마 발굴로 색다른 매력 부각


체코관광청이 한국관광객의 높은 관심을 이어가고자 업계 파트너들과 다각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출처=GTA>
 
 
체코가 인기 유럽 목적지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한국인 방문객 수 26만여 명을 돌파하며 유럽 베스트셀러 목적지로 자리 잡은 체코가 그 열기를 이어가고자 업계 파트너들과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다.

올 초 관광청은 하나투어와 ‘이달의 추천도시’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지역인 모라비아를 알렸으며 이를 시작으로 레일유럽과 함께 체코를 중심의 동유럽 기차여행 루트를 홍보했다. 또한 6월에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 부스로 참가해 소비자 대상으로 지역을 알렸다.

소비자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관광청의 다각적인 활동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관광청은 프라하 외에 체코의 다양한 소도시를 알리고자 GTA와 공동으로 여행업 관계자 대상 온라인 트레이닝을 실시한다.

GTA 온라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에는 프라하를 비롯한 다양한 소도시들의 이야기와 볼거리, 먹을거리, 교통편 등이 다뤄진다. 교육 대상 도시로는 체스키크룸로프, 카를로비바리, 플젠, 쿠트나호라, 올로모츠, 카를슈테인이며 각 도시는 2주 간격으로 소개된다. 유레일 글로벌 패스와 체코 패스 등을 이용해 체코 소도시와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 주변 국가를 여행하는 방법도 교육된다.

유럽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체코 여행자들을 위한 콘텐츠 생산에도 적극 나섰다. 관광청은 지난 6월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내일투어 객원마케터인 트레저헌터와 체코 투어를 진행했다.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프라하를 포함해 프라하 근교의 고성호텔 샤토므첼리, 보헤미아 지역의 온천도시 까를로비바리, 맥주로 유명한 플젠, 모라비아의 중심도시 올로모츠, 쿠트나호라 등을 탐방했다.

6명으로 구성된 트레저헌터는 관광청이 주력 홍보하는 목적지를 각각 방문해 여행을 마치고 일정 기간 동안 SNS 및 블로그에 온라인 여행기를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청은 트레저헌터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쿠폰 북을 내년 초 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오는 9월 중 여행사 및 미디어 대상 스터디투어가 예정돼 있으며 자세한 행사 규모 등은 현지와 논의 중이다. 페이스북을 통한 소비자 이벤트도 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진행한 페이스북 이벤트와 비슷한 규모로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