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45호]2016-07-18 08:52

전 세계 여행의 모든 것 시티투어닷컴 론칭
글로벌 플랫폼 기반으로 전 세계 여행자 공략

현지 공급자를 통한 글로벌한 여행경험 제공


김학곤 시티투어닷컴 대표(사진 왼쪽 두번째)는 현지투어 시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분석을 토대로 올 하반기부터 전 세계를 상대로 시티투어닷컴만의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유여행객을 위한 또 하나의 OTA여행서비스가 탄생했다. 전 세계 현지투어 예약 서비스인 시티투어닷컴(대표 김학곤)이 지난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지투어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 것.

시티투어닷컴은 통합관광마케팅 전문회사인 유니홀리데이가 모회사로 당분간 유니홀리데이의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이후 단독 법인으로 독립할 예정이다. 국내 시장이 아닌 세계 시장 공략을 목표로 5년의 준비기간을 거쳤으며 모든 서비스는 현지 공급자를 우선으로 한다는 점이 타사 서비스와 다른 점이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학곤 대표는 “시티투어닷컴을 통해 여행자에게 더욱 풍부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대한민국에서도 부킹닷컴, 아고다와 같은 글로벌 OTA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한 OTA 서비스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티투어닷컴이 내세우는 경쟁력은 가격이 아닌 세계적인 플랫폼 서비스와 상품 그 자체다.
‘글로벌 OTA’를 표방하는 만큼 영어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 서비스가 안정화 되면 글로벌 플랫폼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현재는 한국어 버전으로만 서비스 되고 있지만 오는 12월 중 영어버전의 홈페이지를 오픈,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시장만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상품 역시 세계적인 트렌드를 따라간다. 상품은 현지 공급자를 중심으로 하며 이에 따라 기존의 업체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가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티투어닷컴은 타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상품 공급에 있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모든 서비스는 각 국가의 법률에 의거해 정식 등록된 현지 업체들의 서비스만을 진행하나 지속가능한 여행서비스를 위해 제공자와 이용자의 의견 및 제안에 따라 프로그램을 계속적으로 추가, 변경한다. 또한 시티투어 자체제작 버스투어 상품인 매직투어버스와 차량 현지투어, 가이드투어 등 여행상품 외에도 유레일패스, 트랜스퍼, 월드 페리 등 현지에서의 모든 이동수단도 예약할 수 있다. 포켓와이파이, 여행자보험, 캐리어 운반서비스, 스냅사진과 같은 부수적인 서비스 또한 다채롭게 보유했다.

허윤주 시티투어닷컴 부사장은 “전 세계 모든 여행자들이 시티투어닷컴을 통해 자신의 여행을 커스터마이징 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PC뿐 아니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여행을 상상하고 계획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티투어닷컴은 2016년 6월까지 30개의 카테고리, 20,000개의 상품 보유를 목표 하고 있으며 12월에는 전 세계 숙박서비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2018년에는 국제트래블마트 홍보부스를 통해 세계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한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