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45호]2016-07-11 09:19

기대 이상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 ‘마리아나’
타깃층 확보 위해 방송·여행사 지원에 초점
휴양 외 골프·수상 스포츠 등 즐길거리 풍부


마리아나관광청이 목적지를 휴양 외 다목적 여행지로 알리는데 주력한다. 관광청은 컨슈머 대상 및 방송지원, 여행사 판매 촉진 등의 방법으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사진출처=연종배(마리아나관광청 제공)>
 
 
마리아나관광청이 가족휴양지의 이미지에 더해 다양한 목적의 타깃층 확보에 나선다.
관광청은 2030 개별여행객 및 해양스포츠, 골프 등 특수목적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컨슈머 마케팅을 비롯해 방송, 팸투어까지 다각적인 활동으로 상품기획 및 목적지 홍보에 새로움을 추구하고 있는 것.

일례로 지난 4월에는 국내 파워 인스타그래머들과 함께 로타, 사이판 팸투어를 진행했다. 6월에는 캐논코리아와 함께 컨슈머 이벤트를 실시, 로타섬으로 출사여행을 떠났다. 각 참가자들은 사이판 뿐 아니라 주변 섬을 탐방하고 각자의 소셜채널을 활용해 목적지를 소개했다. 참가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은 오는 7월 캐논 플렉스갤러리에서 11일 간 전시될 예정이다.

방송 노출도 목적지의 매력을 전달하는 효과만점의 채널. 최근에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인 ‘배틀트립’ 제작진과 출연진이 지난달 취재 차 사이판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 방송은 이달 중 방영 할 예정이다. 방송은 ‘부부를 위한 여름휴가지 추천’을 콘셉트로 사이판을 여행하고 스쿠버다이빙, 아쿠아바이크 등 수중 액티비티 뿐 아니라 고카트, 버기카 등 여러 가지 즐길거리를 소개한다.

여행사 지원을 통한 상품 판매 활성화도 꾀한다. 관광청은 지난달 22일부터 4박 5일간 국내 골프여행사를 중심으로 팸투어를 성료했다. 사이판 골프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본 팸투어는 사이판의 대표 골프리조트인 코랄오션앤골프리조트, 마리아나리조트, 라오라오베이골프앤리조트를 차례로 인스펙션하고 골프를 즐기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관광청은 상반기 진행했던 소셜 커머스 세일즈콘테스트를 올 하반기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본 프로그램은 각 소셜 채널에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행사들은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프에 상품을 올리고 관광청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최종 선정은 상품 오픈날짜로부터 1주일 간 판매 된 상품 개수를 체크하는 방식으로 오는 9월까지 세달 간 진행된다. 판매 순위에 따라 1등 150만 원, 2등 100만 원 3등 50만 원의 시상을 할 예정이다.

이유리 마리아나관광청 과장은 “마리아나는 단순한 휴양 외에도 골프, 수상 액티비티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며 “앞으로도 목적지의 다양한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홍보활동의 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 하반기부터 마리아나를 알릴 홍보대사를 물색 중이다. 이전에는 ‘여름’이라는 콘셉트에 어울리는 아이돌 중심으로 홍보대사를 선정했다면 올해는 가족, 다채로운 활동을 선호하는 젊은 여행객들을 자극할 수 있는 홍보대사를 각각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