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43호]2016-06-27 09:27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최고의 방법 트랜이탈리아

트랜이탈리아가 판매여행사들을 위해 상품과 요금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트랜이탈리아 설명회 개최, B2B 위한 정보 공유해

한국 대리점만을 위한 요금제 ‘Top Standard’ 눈길

 
 
트랜이탈리아가 유럽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업 관계자 대상 ‘2016 트랜이탈리아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트랜이탈리아의 글로벌 GSA 대표 루이즈 마르티네즈(Lluis Martinez)를 비롯해 트랜이탈리아 한국총판대리점(이하 GSA)인 동보항공 관계자 및 판매 여행사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기본적인 상품소개와 함께 판매 여행사를 위한 B2B 사이트(www.ita-agent.com)의 이용방법, 대리점 전용 요금 등 판매에 필요한 실질적인 내용들이 소개됐다.

현재 트랜이탈리아는 초고속열차와 일반열차로 이탈리아 전역을 연결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ktx에 준하는 초고속 열차가 유명한데 프레치아로싸1000, 프렌치아로싸, 프레치아비앙카, 프레치아젠토라는 네 개의 초고속 열차로 구분할 수 있다. 프레치아로싸 1000은 가장 최신의 기차로 최고 속도가 400km/h에 이른다.

또한 프레치아로싸는 매일 119편의 열차를 운행하며 최고 속도가 300km/h에 달한다. 프레치아비앙카 역시 최고 속도 200km/h로 매일 78편의 연결편을 운영한다. 프레치아젠토는 매일 44편의 연결편을 운행하고 최고속도 250km/h를 자랑한다. 하루에만 241개의 초고속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200여 개의 이탈리아 도시를 연결하는 일반 열차는 매일 9,000여 편의 열차를 운행한다. 트랜이탈리아는 이탈리아 외에도 가까운 유럽과의 연결 편을 제공하고 있다. 스위스 19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으며 텔로(thello)열차를 이용해 프랑스와의 연결편도 제공하고 있다.

트랜이탈리아의 기차들은 네 개의 좌석 클래스로 탑승객 성향에 맞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좌석은 이그제큐티브와 비즈니스, 프리미엄과 스탠다드로 구분된다. 이그제큐티브는 총 8개의 럭셔리한 좌석으로 구성됐으며 셰프가 만든 식사가 제공된다.

특별히 비즈니스 미팅 룸도 보유했다. 비즈니스 좌석은 인체공학적 가죽시트의 좌석에 무료 음료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일런트 좌석이 따로 마련돼 있다. 프리미엄 좌석 또한 무료 음료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고 개인 수화물 보관 공간이 있다. 스탠다드 좌석은 저렴한 가격 대비 훌륭한 좌석과 서비스가 강점이다.

트랜이탈리아의 요금체계는 항공과 비슷하다. 요금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시기와 좌석 여부에 따라 본사 책정 가격이 달라진다. 이에 따라 트랜이탈리아 한국GSA에서는 대리점 전용 요금제 ‘Top Standard’를 마련해 한국 대리점에게만 특혜를 제공한다.

트랜이탈리아의 기본운임은 베이스와 이코노미, 슈퍼이코노미로 구성되는데 한국GSA가 제공하는 Top Standard는 이코노미와 베이스 사이에 들어가는 가격이다. 베이스 요금에서 최고 2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코노미와 슈퍼이코노미 요금이 모두 판매되고 베이스 요금밖에 없을 때 Top Standard 요금을 이용하면 된다. 모든 요금 발권 시 수수료 무료이지만 Top Standard에 한해 3유로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동보항공은 트랜이탈리아 대리점 전용 사이트(www.ita-agents.com)를 통해 24시간 실시간 예약시스템 포함 발권수수료 무료, 대리점 전용 할인요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