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43호]2016-06-27 09:13

동유럽의 숨은 보석, 헝가리의 매력 알린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의 모습. <사진출처=헝가리관광청>

헝가리관광청 한국사무소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개최, 매력적인 헝가리 관광지들을 소개했다.
헝가리는 유럽 중앙 동부에 위치한 곳으로 수도는 부다페스트다. 한국에서는 오스트리아, 체코와 함께 동유럽을 대표하는 여행 목적지다. 최근 몇 년 사이 크로아티아를 비롯한 동유럽 발칸 국가가 신흥목적지로 급성장하며 헝가리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아시아나항공이 7~8월 여름성수기에 한해 부다페스트 직항 전세기를 운영하면서 헝가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헝가리의 다양한 관광지들이 소개됐다.
특히 헝가리의 온천과 축제, 각종 투어 등은 이제껏 몰랐던 색다른 매력들이다.
먼저 부다페스트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에는 △다뉴브 강 크루즈 투어가 있다. 다뉴브 강을 따라 부다페스트의 주요 랜드마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부다페스트에서는 도보와 달리기, 자전거, 세그웨이 투어로 구성된 △부다페스트 시티투어 패키지를 경험할 수도 있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 로컬 마켓을 비롯한 클럽과 바, 골목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한다.

헝가리는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세계 최대의 온천 호수인 △헤비츠는 헝가리 대표 온천 휴양지로 호수 전체가 알칼리성 온천으로 이뤄져 있다. 현재까지 수만 명의 사람들이 방문해 헝가리의 대표 휴양지로 자리 잡았다.

부다페스트 외에도 헝가리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들은 많다. 헝가리 대표 휴양도시인 △케스트헤이에는 헝가리에서 세 번째로 큰 궁전이자 바로크 양식의 표본으로 꼽히는 페슈테티치 궁전이 있다. 이 궁전은 헝가리 역사를 전시한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헝가리의 ‘이비자’로 불리는 △시오포크는 발라톤 호수 남쪽에 위치한 곳으로 다양한 클럽과 파티, 스포츠 액티비티 등을 즐길 수 있다. 17km가 넘는 시오포크의 긴 해변을 따라 다양한 라이브 공연과 축제가 펼쳐진다.
부다페스트에서 차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센텐드레는 예술과 문화의 도시로 미술관과 갤러리, 작은 부티크 숍 등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풍겨 예술인의 마을로 불리기도 한다.

이밖에도 헝가리에서는 유럽 최대의 락 축제 △시게트 페스티벌이 매년 8월 개최된다. 헝가리 오부다이 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로 일주일 간 약 1,000여 개의 공연이 진행된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