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41호]2016-06-13 09:37

백야·피요르드 모두 즐기는 일석이조 여행

마음 먹고 떠난 여행, 가는 시간마저 아깝다면 백야현상이 일어나는 시즌을 활용해
여행을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노르웨이는 백야현상이 일어나는
대표적인 목적지로 다양한 관광활동을 즐길 수 있다.





노르웨이관광청, 하계시즌 주요 목적지 추천
 
 
노르웨이관광청이 백야시기에 맞춰 노르웨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겨볼 것을 권했다. 매년 5월 말부터 7월까지는 해가 지지 않는 백야현상이 일어나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관광청 관계자는 “비교적 짧은 여행일정 내에 백야와 피요르드를 모두 감상하고 싶다면 신중하게 계획을 짜야 한다”며 “노르웨이에서는 백야와 피요르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백야현상을 더 많이 감상할 수 있으며 한여름에는 하루를 더 길게 보낼 수 있어 여름시즌 노르웨이를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노르웨이에는 다양한 종류의 피요르드가 있다.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송네피요르드(Sognefiord)는 노르웨이 서해안에 위치한 것으로 204km의 긴 길이만큼이나 재미와 모험을 맛볼 수 있다. 우르네스의 가장 오래된 목조 교회부터 구드방엔의 바이킹 마을, 노르웨이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에울란스달 등 유명 관광지도 함께 방문할 수 있다.

△로포텐 제도는 백야를 200% 즐길 수 있는 곳이다. 7월 중순가지 백야를 경험할 수 있으며 6개의 섬들 사이에서 카약을 타거나 바닷가에 누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해가 지지 않기 때문에 인적이 드문 어촌마을을 방문하거나 노르웨이의 명물 대구낚시도 즐기며 한껏 여유를 부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