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41호]2016-06-13 09:22

문관부 초대 관광정책실장에 황명선 씨 임용
항공·여행사 등 현장 전문가, 관광정책 이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8일부로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상무)과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를 역임한 황명선(59세사진) 씨를 초대 관광정책실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월 4일 융·복합되고 있는 관광정책의 환경 변화에 대응해 관광정책의 통제탑(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관광정책실을 신설한 바 있다. 이후 관광정책실을 이끌 수장으로서 관광현장을 충분히 경험하고 수요자 입장에서 정부의 관광정책을 이끌어 나갈 사람을 위촉하고자 민간 스카우트 방식(부처가 필요로 하는 민간의 최고 전문가에 대해 공모 절차를 생략하고 임용하는 제도)으로 적임자를 물색해 왔다.

김종덕 문관부 장관은 “신임 관광정책실장은 항공사와 여행사 등 관광업계에서 30여 년간 쌓은 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부부처 간 협력은 물론 관광업계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현장 의견이 반영된 관광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 물류경영학 석사,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1998년 대한항공 일본지역본부 여객마케팅담당부장을 시작으로 대한항공 서울여객지점장,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 부본부장,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등 요직을 거쳤으며 2012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롯데관광개발(주)을 이끌었다.
취재부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