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8호]2016-05-23 09:01

체코, 잇따른 유럽 악재에도 끄떡없어
 




2016년 1분기에도 꾸준한 증가세 보여
 

 
체코관광청(한국지사장 미카엘 프로하스카)은 잇따른 유럽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체코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코 통계청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2016년 1분기까지 체코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56,034명으로 지난해 대비 15.2% 상승했고 평균 숙박일 수 또한 2.6일로 소폭 상승했다. 또한 체코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 중 한국인 점유율은 3.3%로 8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1위다.


관광청은 지난 3월 하나투어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 ‘이달의 추천도시-체코편(새로운 체코를 그리다)’ 마케팅으로 인한 즉각적인 반응이 관광객 수 증가에 일조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체코는 안전한 나라’라는 인식 역시 한국인 관광객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체코 내무부에 따르면 체코에서는 난민으로 인한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2007년부터 경제평화연구소에서 발표한 안전지수 목록에서 지난해 10위를 기록, 현재까지도 안전한 나라로 꼽히고 있다.


미카엘 프로하스카 지사장은 “유럽이 어려운 시즌에 있는 가운데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돼 놀랍다. 여행사로부터 취합한 실적에 따르면 패키지 상품 판매가 대폭 상승했으며 FIT 상품 판매율은 올 초 하락하는 듯 보였으나 체코행 항공권은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자유여행객 수가 하락한 것은 아님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체코는 꾸준히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5년 한국인 관광객 수는 257,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25% 증가했다.
정리=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