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8호]2016-05-23 08:59

“낭만과 문화와 예술의 중세도시 하이델베르그”
에카르트 뷔르츠너 하이델베르그 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으로부터 한국대표 임명장을 전달받고 있는
소재필 대표(맨 왼쪽). 박진 하이델베르그 국제클럽 한국지부 회장(우측에서 두 번째)과 니콜 우버(Nicole Huber) 관광국장도 함께 참석했다.


하이델베르그시관광청 한국대표 소재필 회장 임명
 
 
‘황태자의 첫사랑’으로 유명한 낭만과 문화의 도시, 독일 하이델베르그(Heidelberg) 시가 한국 여행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에카르트 뷔르츠너(Eckart Wuerzner) 하이델베르그 시장은 하이델베르그 국제클럽(HCI-Korea) 한국지부의 연차 총회에 직접 참석해 소재필 회장(트래블프레스 발행인)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소 발행인을 관광청 한국 대표로 공식 임명했다.

소재필 회장은 지난 1980년 한국 최초의 국제관광업계지인 트래블 프레스를 창간한 언론인이며 PATA본부의 국제이사와 PATA종신회원 활동을 통해 국제관광업계에 한국을 대표하는 업계 중진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과거 관광청 및 호텔리조트 한국사무소 등 다양한 GSA 운영 경험을 살려 하이델베르그를 시장에 소개하고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소 회장은 “유럽 내 유수의 환경 친화도시인 하이델베르그시는 고색창연한 낭만과 문화예술의 관광도시 일뿐만 아니라 학문적으로도 대단한 성과가 있는 곳”이라며 “이 지역에서만 그동안 5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독일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1386년 개교한 하이델베르그 대학을 비롯해 세계적인 인쇄기계 제작사와 천문학 연구소, 핵물리학 연구소, 의학연구소 등 권위 있는 연구 기관이 집중해 있어 독일 내에서도 손꼽히는 첨단 도시이자 학문의 도시로 유명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하이델베르그시 한국지부(회장 박진)는 지난 1988년 창설됐다. 소재필 하이델베르그관광청 한국대표는 한국지부 발족 당시의 창설멤버로 현재까지 동 지부의 사무국장으로 활약 중이다.

취재부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