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7호]2016-05-13 10:57

유럽여행사, 부산에서 신수요 창출 모색




설명회로 브랜드 알리고 상품 판매, 1석 2조
정보 접할 창구 적은 만큼 실모객 효과 높아
 

 
유럽전문사들이 부산 등 지방여행객들을 타깃으로 대규모 여행설명회를 개최하며 신규수요 창출에 활발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부산은 서울 및 수도권에 비해 아직까지 여행사 의존도가 높고 여행설명회를 접할 기회가 적어 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관심도와 참여율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올 상반기에만 세 개 업체가 부산에서의 여행설명회를 마쳤으며 현지 반응 또한 매우 긍정으로 평가했다.

△카페드유럽은 지난 5월 1일 첫 부산지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단 2주간의 홍보기간과 5,000원의 참가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약 120명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설명회는 3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유럽여행 준비 및 지역 소개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발표 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현지에서 사용 가능한 입장권 및 티켓을 증정했으며 참가자 대상 경품 추첨을 진행해 1등 1명에게 터키항공 유럽왕복항공권을 제공하기도 했다.

△삽자루투어도 올해 첫 부산지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19일 부산 CK DNR빌딩 8층 한영평생교육원 제1강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자사의 주력상품인 ‘유럽단체배낭 동행’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삽자루투어 측은 “‘동행’ 출발자의 약 20%가 부산과 영남지역 출발 고객들로 지방수요의 꾸준한 설명회 요청에 따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부산여행설명회 현장에는 약 60명의 참가인원이 모였다. 삽자루투어는 4월 9일 대전, 4월 10일 부산에서의 설명회를 다시 한 번 진행하며 지방수요 공략에 나섰다. 삽자루투어는 앞으로도 꾸준히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의 배낭여행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일투어는 이미 해마다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유럽배낭여행 대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도 예비 유럽여행자를 대상으로 서울 연세대와 부산 부산대, 대구 계명대에서 설명회를 동시 진행한 바 있다. 지역별 300명씩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된 설명회에는 총 1,000여 명이 참석해 유럽배낭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