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6호]2016-05-09 09:13

[독자의소리] 2016년도 여행정보신문 독자 모니터 위원 최우영 - 하이호주 실장




2016년 4월 22일 제935호 여행정보신문 모니터링 <126>
“트랜드 잡아낸 기획기사 공감, 여행 정보만의 장점 살려”
 


우선 이번 독자모니터를 시작하기에 앞서 여행정보신문의 창간 19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 무려 92페이지나 되는 면들을 재밌으면서도 유용한 정보들로 알차게 구성됐다. 특집호 제작을 위해 노력했을 기자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창간호를 받았을 때 다른호에 비해 무려 3배나 되는 두께에 기절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신문을 다 읽고 나서는 창간 19주년의 모니터링을 하게 된 것이 영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부담감에 가볍게 신문을 넘겨봤다. 기획면들이 많았던 이번호에는 기사 주제와 맞게 구성된 레이아웃이 먼저 시선을 집중시켰다. 현지취재, 르포 등 기획기사들의 알찬 내용도 여행정보신문의 특징이지만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게끔 구성된 면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모니터에 이어 이번에도 또 한 번 느끼지만 ‘이슈엔토크’는 정말 공감 가는 내용들이 많았다. 이번 주제였던 ‘공유경제’는 무엇인가를 함께 나누며 경제활동을 하자는 좋은 의미로 생겨난 것이다. 그러나 마냥 좋은 결과만 나오고 있지는 않는 상태다. 일부 업체들이 삐딱선을 타면서 각종 피해도 속출하기 때문이다.

여행업계에서의 공유경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기만을 바랄 뿐이다. 여행이라는 자체가 무형물이기 때문에 여행객들도 신중해야 할 뿐 아니라 업체들도 가격경쟁 뿐 아니라 전반적인 위험요소들도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이번 창간호의 핵심인 ‘동상이몽’은 관리자로서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됐다. 우선 나 스스로도 뻔한 회식과 워크숍은 이제 직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맞춰나가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또한 소비자들을 위해서는 예비여행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중요한 것은 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회사, 관리자 입장에서 대우를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내용들이지만 이번 기사를 통해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마지막으로 관리자 입장이다 보니 또 한 가지 눈길을 끌었던 내용이 있다. 바로 여행업계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인터넷 방송 부분이다. 대형여행사들이 진행하는 활동들이 대부분이지만 소형여행사에서도 크게는 아니어도 여러 각도로 상품을 홍보하고 기업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을 모색해 봐야겠다.

두께만큼이나 질도, 양도 풍부했던 이번 935호는 여러모로 업계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됐을 것 같다.

앞으로도 객관적인 시선을 통해 모든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좋은 정보와 충고를 받아들일 수 있는 알찬 정보들로 여행정보신문을 채워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