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5호]2016-04-22 13:45

관광공사, 카자흐스탄 의료관광시장 적극 공략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의료관광 경쟁력 중점 홍보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되는 ‘2016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KITF)’에 참가해 현지 업계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다.

‘Care By Heart, Visit Medical Korea’를 주제로 운영되는 한국 의료관광 홍보관에는 국내 병원 18곳과 유치업체 6곳 등 총 34개 업체가 참가한다. 부스 규모도 지난해에 비해 약 2배로 확대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한방, 뷰티, 건강검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상품 기획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과 체험부스 운영, 의료관광 방한상품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직접 예약을 받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카자흐스탄을 개척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박람회 기간 중 여행업계 간담회와 언론 인터뷰 등 현지 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공사 2015년도 동 박람회 참가를 통해 850여 건의 상담 실적과 49건의 현지 예약을 성사시켜 약 2억 원의 진료 수입을 창출한 바있다. 국내 병원과 현지 에이전시 간 환자 송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올해는 박람회 참여 병원 숫자가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진료 수입 창출 및 홍보효과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센터 권병전 센터장은 “카자흐스탄은 텡게화 가치 하락으로 시장 여건이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2014년 의료관광객 방한 증가율이 전년대비 177%에 달하고 2014년 진료비 수입도 151% 증가하는 고부가 고성장 시장”이라며 “K-POP, K-드라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K-의료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다 많은 의료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증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