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5호]2016-04-22 13:37

‘점(占)’ 보러 오는 외국인 VIP 눈에 띄게 증가
코스모진(대표 정명진)이 올 1분기(1~3월) 통계를 전년 동기 대비 분석한 결과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의 ‘점술 관광’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개인적으로 점을 보기 위해 방한하는 경우는 2.5배 이상 늘었고 기업체들의 외국인 초청 행사에서도 점술 서비스를 의뢰하는 경우가 2배 이상 증가했다.


개별 관광으로 한국의 점술 관광을 오는 경우 주로 명동 일대의 점집으로 향한다. 이들 점술가들은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불어 등 다양한 언어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들은 한국의 점에 대해 “답답했던 속을 시원하게 풀어줘서 좋고 해답까지 명쾌하게 알려줘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점술 서비스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늘다보니 최근에는 행사장 메인 자리에 ‘포춘(fortune) 부스’를 마련, 사주나 점을 봐주는 공간을 별도로 운영하기도 한다.


정명진 대표는 “전통 문화 콘텐츠인 점술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외국인 VIP들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