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3호]2016-04-08 10:53

KATA-관광공사 여행업계 정성 한 자리에 모아
지진으로 피해 입은 타이완 대표부에 1억 원 전달
한-타이완 상호 교류 통해 200만 달성 일궈낼 것


한국여행업협회와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업계 및 관광업 관계자들이 마음을 모아 지난 2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타이완 측에 1억 원의 성금을 기원했다.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 KATA)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국내 여행 및 관광업계의 따듯한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KATA와 관광공사는 지난 1일 오후 주한 타이완 대표부를 방문한 뒤, 스딩(石定) 주한 타이완 대표부 대사에게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2월 6일 발생한 타이완 지진 피해자를 위로하고 한국·타이완 양국 간 관광교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KATA는 지난 3월 25일까지 약 한 달간 모금 활동을 전개했으며 여행업계 회원사와 관광공사, GKL, 항공사 등에서 온정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무승 회장을 비롯해 관광공사 이재성 부사장, 한옥민 모두투어네트워크 사장, 추신강 한중상무중심 대표, 이진석 내일투어 대표, 장유재 모두투어인터내셔날 대표, 김진국 하나투어 사장, GKL 이재경 부사장, 퍼시픽에어에이전시 박종필 회장, 티웨이항공 윤성범 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무승 회장은 “타이완은 우리 협회와 무려 30차에 걸친 ‘KATA/TVA 한·타이완 관광교류회의’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현재 118만 명 수준인 상호 관광교류 인원을 가까운 시일 내 200만 명으로 확대하고자 다양한 측면에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 회장은 이어 “한국 여행업계와 관광공사의 작은 정성이 지진피해자들을 위로하고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금을 전달 받은 스딩 대사는 “타이완 지진 피해자들을 대신해 한국 여행업계와 관광공사, 성금을 기탁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성금 모금에는 KATA 회원사 65개사 및 사무처 직원, 관광공사, GKL, 중화항공 한국총대리점(퍼시픽에어에이전시), 티웨이항공, 청하고려인삼이 동참했다.
취재부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