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3호]2016-04-08 10:23

공자박물관 산동성에 개소 예정




중국 산동성에 공자박물관이 들어선다고 산동성여유국이 최근 밝혔다. 공부, 공묘, 공림과 별도로 전용 박물관이 새롭게 설립되는 것이다. 중국 산동성 정부는 지난 3월 31일 정부청사 신문판공실에서 31개 우수문화 사업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산동은 지난해부터 제노우수 전통문화 전승창신공정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7가지 31개 중점항목 중 공자박물관, 니산성경 건립 등이 예정돼 있다.



왕홍용 산동성위 선전부부장은 “건설에 들어간 항목이 3개 있다”며 “공자학원총부체험기지, 공자박물관 및 박물관시스템, 니산성경 3곳”이라고 소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니산성경은 8.64억 위안(약 1538억 원)이 투자됐으며 궁상구 공자상, 대학당은 이미 완성단계다. 공자박물관도 주 건물의 지붕을 올렸고 전시물 전개 등의 검토를 마친 상태다.



왕 부부장은 “취푸(곡부)와 저우청은 공맹(공자와 맹자를 아울러 이르는 말) 고향인 만큼 전 세계 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공맹고향문화성지, 중화문화전승교육기지, 국제수학여행목적지, 유가문화연구교류중심, 대유적지보호원구 등 일체화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동성여유국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부로 <태산봉선대전>의 공연이 재개됐다. 산동성 태산을 무대로 삼아 펼쳐지는 본 공연은 진시황을 시초로 중국 역대 황제들이 태산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봉선대전’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것이다.



공연은 매일 진행되며 시간은 4월 30일까지 7시 30분, 5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8시 시작이다. 관람권은 태산 입장료와 연계해 판매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friendlyshandong.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