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29호]2016-03-14 08:52

롯데관광, 티몬과 함께 온라인여행박람회 개최
여행사와 소셜커머스업체 간 시너지 효과 기대
여름 성수기 앞둔 5월 21일부터 2주간 진행해


롯데관광이 티몬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온라인여행박람회를 진행한다. 왼쪽부터 티몬 이강준 멀티비즈그룹장, 롯데관광 최영진 해외영업본부장.<사진출처=롯데관광>
 
 
 
롯데관광개발(이하 롯데관광)은 지난 4일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몬과 온라인여행박람회를 진행키로 하고 관련 업무 협약식(MOU)을 가졌다.

롯데관광 온라인여행박람회는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4일까지 2주간 티몬을 통해 진행된다. 업계최초로 진행되는 첫 소셜커머스 여행박람회로 여행사의 경쟁력 있는 상품과 소셜커머스 업체의 플랫폼 공유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박람회는 롯데관광이 티몬 내에 입점하는 단순 기획전이 아닌 별도의 개별 페이지를 통한 대형 프로모션으로 전 세계 150여 개의 해외여행상품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롯데관광과 티몬은 여행박람회를 위한 자체 TF팀을 꾸리고 3월 둘째 주부터 상품구성 및 마케팅 준비에 착수했다. 여름성수기를 앞두고 개최하는 만큼 얼리버드 특가, 박람회 전용 상품 및 전용 특전 등을 마련해 상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롯데관광은 티몬의 넓은 고객층과 구매력, 모바일 및 온라인에 특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해 그동안 취약했던 온라인 판매와 20~30대 젊은 층 고객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롯데관광은 2주간의 온라인여행박람회를 통해 1만 5천여 명의 모객과 약 14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타사와 비교 경쟁력 있는 상품 및 특전 마련은 물론이고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콘텐츠도 마련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티몬과의 협업으로 폭넓은 구매층에 롯데관광을 홍보할 수 있게 돼 박람회 이후 결과에도 주목이 된다.

롯데관광 최영진 해외영업본부장은 협약식에서 “여행사와 소셜커머스의 온라인 박람회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박람회를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은 물론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아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며 “롯데관광의 우수한 상품과 티몬의 원스톱 여행시스템이 각사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관광은 그간 장가계, 북해도, 뉴질랜드 등 인기 여행지에 성공적으로 전세기 사업을 추진하며 신뢰 가는 여행사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해외 패키지여행은 물론 7년 연속 크루즈 전세선 운영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