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28호]2016-03-07 09:00

[독자의 소리] 2016년도 여행정보신문 독자 모니터 위원 김수정-대명코퍼레이션 매니저





2016년 2월 26일 제927호 여행정보신문 모니터링 <118>
 
 
“읽는 재미에 몰입도까지 높은 기사, 더 다양한 지역소식도 전했으면”
 
 


여행정보신문 독자요원을 하게 돼 기대감과 함께 약간의 부담감이 따랐다. 틈이 날 때마다 업계지 신문은 많이 읽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맘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 기회를 빌어 신문의 1면부터 차례차례 넘겨봤다. 한 분야만 담당하는 업계 관계자로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다방면의 여행 시장 현황부터 읽는 재미가 있는 업계 대표 인터뷰나 여행 관련 체험기 등은 기사에 몰입하는데 충분했다.



이번 927호 중 언급하고 싶은 기사 몇 가지를 꼽자면 우선 3면의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장의 인터뷰 기사가 좋았다. 태국은 한국을 포함한 많은 여행객들이 떠나는 인기 많은 목적지다. 이미 포화상태인 지역 외에 앞으로 신규 지역에 대한 투자와 홍보 계획을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푸껫과 파타야 등의 대표 관광지는 이미 여행상품에서도 많이 봐 왔던 지역이라 알고 있었지만 ‘뜨랏’이나 ‘팡아’, ‘끄라비’ 등의 신규지역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새로 알게 된 곳이다.


관광청 소장의 견해를 통해 좀 더 자세하게 관광지역을 알 게 된 듯하다. ‘아띠’ 인력거 기사도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출퇴근을 하면서 빽빽한 건물 사이에서 답답함만 느꼈지 골목골목의 아름다움과 의미 있는 명소들을 둘러 볼 여유조차 없었다. 기사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복잡한 서울 속의 여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또 무심코 지나쳤던 길들이 수많은 이야깃거리와 역사가 있다는 점에서 놀랍고 새롭게 배우게 됐다. 기회가 된다면 지인과 한번 쯤 체험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월간 키워드’ 또한 여행업계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코너인 것 같다. 해당 달의 이슈가 됐던 점을 정리하면서 판매실적이나 상품 구성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지난 2월에는 설 연휴를 활용한 여행객이 최대치를 기록하고 제주항공도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는 희소식이 전해져 올해 여행시장도 활발할 것이라는 기대를 걸어본다. 그러나 이와 함께 바이러스나 테러와 같은 안 좋은 소식도 끊이질 않아 아쉬웠다.


사회 현상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업종 중의 하나가 여행업계인데 계속되는 부정적인 사건사고로 업계 관계자들의 어깨에도 힘이 빠진다.
이번 호에서 아쉬웠던 점은 전반적으로 기사나 인터뷰 등이 아시아 지역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유럽 지역은 항공 정보 외에는 시장 전망, 선호지역 등의 기사로 상대적으로 분량이 적었던 것 같다.



끝으로 첫 신문 모니터링에 부족함도 많았겠지만 앞으로도 읽을거리 풍성한 여행정보신문을 기대하며 독자요원에 충실히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한다. 올 해에는 여행업계에 함께 웃을 수 있고 Win-Win할 수 있는 긍정적인 기사가 넘치길 희망하며 좋은 기사를 위해 쌀쌀한 날씨에도 발로 뛰며 열심히 취재하는 여행정보신문 기자님들께 응원의 ‘화이팅!’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