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26호]2016-02-19 10:17

신규 호텔 따라잡기 위한 움직임 분주
여행객, 가격은 높아도 ‘새로움’ 선호
시설 개보수·확장으로 서비스 질 향상


해외 호텔들이 투숙객들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 개보수를 활발 히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한국여행객이 많이 찾는 호텔니코 괌. <여행정보신문 DB>
 
 
해외 호텔들이 신년을 맞아 본격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서비스 제공 외에도 시설 개보수를 통해 투숙객들에게 편리함과 쾌적함을 전달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최근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들이 여행지 선택 시 투숙하는 호텔 및 리조트 시설을 중요하게 고려하면서 신규호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되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괌 두짓타니는 타 호텔에 비해 숙박요금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여행객들의 예약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타 지역도 마찬가지다. 베트남으로 떠나는 여행객은 푸꾸억을 많이 찾는다. 최근 새롭게 오픈한 빈펄리조트가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가 높아진 것이라며 이들의 공통점은 새로운 호텔을 선호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신규호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자 기존 호텔들은 시설 개보수 및 관리를 통해 투숙객 만족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휴양지인 괌은 특히 호텔들의 개보수 소식이 많다. △호텔니코 괌은 오는 4월 11일부터 7월 16일까지 오션프론트 디럭스 객실을 오션 프론트 프리미어로 개보수 할 예정이다. 오는 2018년까지는 호텔니코 인근에 새롭게 호텔 타워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온워드비치리조트는 오는 4월 타워동의 타워라운지를 개보수 할 계획이다. △PIC사이판은 투숙객들이 안전하게 리조트 내 부대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집중한다. 오는 4월 4일부터 23일까지 워터파크의 인공파도타기 시설 포인트 브레이크를 정기 점검한다.

라스베이거스에도 호텔 시설이 확충 돼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약 200실 내외의 객실을 보유한 부띠크호텔인 △럭키드래곤이 오픈한다. 또한 △탑 골프 시설을 오픈해 미 능숙자들도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부대프로그램 또한 다채롭게 구성할 방침이다.

시설 외에도 마케팅 방법의 일환으로 홈페이지를 개편해 업데이트 된 정보와 서비스 제공에 힘쓰는 호텔들도 있다. △하와이프린스호텔와이키키는 최근 한국어홈페이지를 재단장하고 여행객들을 위한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동 호텔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호텔의 기본적인 시설 및 서비스 정보와 무료 셔틀버스에 대한 정보를 추가해 여행객들이 하와이 관광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쉐라톤라구나 괌리조트 또한 홈페이지를 개편해 자유여행객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예약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으로도 정보 열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