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25호]2016-02-05 09:20

루브르호텔그룹 ‘골든튤립코리아’ 한국지사 설립

루브르호텔그룹이 한국에 지사를 설립, 지난달 28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루브르호텔그룹은 마케팅 강화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한국시장 확대를 가속화 할 방침이다.

 



마케팅 강화로 TOP3 글로벌 체인 자리매김 할 것
2020년까지 17개 호텔 오픈·6,000개 객실 확보

 
 

루브르호텔그룹(Louvre Hotels Group)이 한국에 ‘골든튤립코리아(GoldenTulip Korea)’ 지사를 설립, 지난달 28일 북창동 골든튤립엠 서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본 간담회에는 한국지사 설립을 축하하기 위해 피에르 프레데릭 룰로(Pierre-Frederic Roulot) 루브르호텔그룹 CEO가 직접 내한했다.

피에르 프레데릭 룰로 루브르호텔그룹 CEO는 “한국의 호텔 시장은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높다. 본사는 지난 2014년 11월 한국진출을 발표한 이래 한국 내 8개의 호텔과 브랜드 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넓히는데 주력해 왔다”며 “이번 한국지사 공식 출범을 계기로 서비스 강화와 차별화된 전략, 적극적인 국내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한국시장 공략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한국 지사는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에 이은 두 번째 설립으로 김민수 랜드마크씨앤디 대표가 이끌어 갈 방침이다.

김민수 골든튤립코리아 대표는 “골든튤립코리아는 최상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 오는 2020년까지 17개의 호텔을 오픈해 약 6천여 개의 객실을 확보할 것”이라며 “본사의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 아래 규모와 서비스 확대로 국내 글로벌 호텔 체인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루브르호텔그룹은 프랜차이즈와 위탁운영 2가지 시스템을 통해 호텔을 운영한다. 프랜차이즈 계약을 한 호텔은 △골든튤립에센셜 △골든튤립 △로얄튤립 △키리야드 △컴파닐 △프리미에르 클라세 등 1~5성급 브랜드를 택할 수 있다. 이외에 운영팀 지원,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위탁운영계약 호텔은 프랜차이즈 서비스 외에도 호텔운영과 사업에 대한 인력관리, 교육, 법률지원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국여행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루브르호텔그룹은 지난해 7월 중국의 진지앙그룹과 전략적 영업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진지앙그룹은 중국 최대 여행사인 CITS를 소유하고 있다. CITS는 중국 내 여행사 브랜드 파워 1위를 기록한 업체로 1,600만 명의 충성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파트너십 체결로 더욱 적극적인 요우커 유치가 가능하다.

한편 루브르호텔그룹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호텔 체인이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 걸쳐 1,200여 개의 호텔, 9만 3천 실이 넘는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에 위치한 골든튤립엠 서울호텔은 지하 5층 지상 17층으로 총 430개 객실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