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23호]2016-01-22 15:59

중국 뉴베이산 氣막힌 절경과 잠시만 ‘안녕’
대규모 지역 개발 공사로 3년 간 출입 어려울 듯
헬로우팡 노근태 대표가 직접 인솔하는 탐방 상품 출시

 
 
패키지는 싫증나고 비슷한 도심을 혼자 걷는 자유여행에 지쳤다면, 오지여행 전문가 Mr.뚱과 동행할 수 있는 특별한 뉴베이산 여행을 떠나보자.

헬루우팡(대표 노근태)이 최근 중대한 소식을 전했다. 그간 진행했던 중국 뉴베이산 상품이 당분간 운영이 어렵게 된 것. 올 7월부터 뉴베이산 지역을 개발하기 위한 당국의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향후 3년간은 산 출입이 어려운 데 따른 결정이다.

이와 관련 헬로우팡은 노근태 대표가 직접 인솔하는 뉴베이산 여행을 마지막으로 기획 및 출시했다. 다양한 현장 탐방과 트레킹 및 휴양은 물론 다년간의 여행 경험에서 얻은 노 대표의 생생한 설명과 여행기도 바로 옆에서 들을 수 있다. 상품명은 ‘[프리미엄] 뉴베이산(牛背山) 홍석탄 빙하온천욕 5박 6일’로 가격은 159만 원 부터. 오는 3월 18일 출발하며 선착순 2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마지막 여행인 만큼 일정 또한 차별화 된다. <홍석탄 빙하계곡전망대>와 <야가갱호수> 등을 방문하고 등반을 위한 하이킹과 현지 적응 훈련도 겸한다. 산악지프에 탑승해 오프로드 등반(약 2시간)도 체험할 수 있다. 뉴베이산 정상에서는 롯지(별장)를 이용하는 데 롯지 마당에서 설산 파노라마는 물론 산비탈을 따라 형성돼 있는 운해 폭포의 장관을 마주할 수 있다.

여기에 저녁과 새벽 시간에 만나는 밤하늘에 무수한 별은 서울에서는 누리기 힘든 묘미 중 하나다. 온천 호텔, 전신 마사지, 사천 요리 맛보기 등의 혜택도 포함돼 있다. 노옵션, 노쇼핑 일정이며 상품 관련 문의는 전화(02-6925-2569) 또는 홈페이지(http://ddjts.com)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해발 3,600m를 자랑하는 뉴베이산(牛背山 우배산)은 중국 사천성의 성도인 청두(成都)에서 서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야안시 잉징시엔에 위치해 있다. 잉징시엔의 서쪽 예뉴산맥에 속해있는 봉우리로 생각하면 된다. 산의 완만한 산정 한쪽 절벽에 거대한 돌이 툭 튀어나와 마치 소머리를 닮았고, 산정과 이어지는 능선이 가늘고 완만한 것이 소의 뒷 잔등을 닮았다 해서 지금과 같은 이름을 갖게 됐다.

사방으로 툭 터진 시야가 좋은데다 산봉우리 아래로 펼쳐지는 운해가 특히 장관인 곳으로 6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우기를 제외하고는 계절에 상관없이 훌륭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에는 산을 촬영하는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촬영 성지’로 급격히 부상하는 중이다.

서쪽으로는 ‘촉산의 왕’이라 불리는 공가산(해발 7,556m)의 6,000m 급 산봉우리들이 위치해 있으며 동남쪽으로는 중국 4대 불산 중 하나인 어메이산(아미산 3,099m)이 자리해 있는 등 사천성의 모든 유명 산들을 감상할 수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