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22호]2016-01-15 10:06

KRT, 올해도 TV광고 진행한다



연예인 모델 대신 새로운 콘셉트로 승부
‘여행바보’ 슬로건 유지, 브랜딩 확산 주력
 
 
KRT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TV광고를 통해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

KRT 마케팅팀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TV광고 제작에 들어가며 자세한 광고 콘셉트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해 TV광고 모델로 활약했던 가수 겸 예능인 은지원 씨는 이번 TV광고에 출연하지 않는다.
KRT는 지난해 2월 9월 IPTV VOD를 시작으로 3월부터 공중파 및 라디오, 케이블 등에 은지원 씨를 모델로 첫 TV광고를 진행한 바 있다.

KRT는 스타 모델을 기용하지 않고 새로운 콘셉트로 광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TV광고의 정확한 방영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광고 방영 시기에 맞춰 라디오 광고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TV광고와 함께 선보였던 ‘여행바보’ 슬로건은 올해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인지도 확보와 함께 고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브랜딩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KRT 측은 내부 통계를 통해 자사의 주요 소비층을 분석하고 있으며 분석결과에 따라 타깃에 따른 광고 시간대를 설정, 최대의 효과를 얻고자 한다. 지난해에는 KRT의 주요 소비자인 4050세대의 주부층을 공략해 아침방송 시간대에 광고를 편성한 바 있다.

이에 앞서 KRT는 올해 주요 키워드로 수익향상과 고급화, 내실경영을 꼽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TV광고 제작은 이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더불어 여행사 인지도 제고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RT는 지난해 4월부터 사무실 확대 이전을 통해 전체 인원을 늘리고 사업의 규모를 키우면서 중견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체 홈쇼핑 방송 제작으로 자사 여행상품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였으며 성지순례, 특수여행상품 등 여행카테고리를 확대해 종합여행사로서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상반기 TV광고에 이어 하반기에는 독특한 아이디어의 소비자 마케팅 ‘나ow challenge’를 선보여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이끌어 내는 등 영업과 마케팅 등 안팎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