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21호]2016-01-08 10:51

투어2000 “매주 수요일은 가족과 함께”
‘패밀리데이’로 직원들의 저녁 있는 삶 보장

퇴근시간 강제소등으로 눈치 보지 않고 퇴근
 
 
투어2000이 매주 수요일을 ‘투어2000 패밀리데이’로 지정하고 직원들의 정시퇴근을 장려한다. 패밀리데이란 매주 수요일마다 정시 퇴근 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날이다. 야근이 잦은 업무 특성상 일주일 중 하루는 정시 퇴근을 독려해 가족들과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한 것이다.

투어2000 마케팅팀 측은 “가족 간의 소통을 위한 패밀리데이 실시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와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실제로 패밀리데이를 실시하고 있는 한 기업은 놀라운 매출상승과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얻은 바 있다”며 “투어2000 역시 패밀리데이 제도를 이용해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내고자 한다. 또한 이를 통해 회사의 이미지 및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투어2000은 패밀리데이에 앞서 실시한 캐쥬얼데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 향상 및 매출 향상 효과를 경험한 바 있다. 캐쥬얼데이는 매주 금요일에 자유로운 복장을 착용해 직원들이 한 층 편리하게 업무 진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패밀리데이에 대한 내부 직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타 여행사에서도 수요일 정시 퇴근 제도를 도입한 바 있지만 많은 업무량과 분위기 때문에 차츰 미루는 등 실제 효과는 미미했던 것이 사실.

투어2000에서는 패밀리데이의 정착을 위해 수요일 퇴근 시간이 되면 전체 사무실에 강제 소등을 실시한다.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도록 하기 위한 배려인 셈이다. 단 수요일에는 점심 전까지 외부 미팅이나 거래처 미팅, 고객미팅 등을 최소화하고 본인업무에만 집중하는 업무집중시간을 시행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

투어2000의 관리부 총괄을 맡은 정진아 차장은 “매주 수요일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향후 퇴근시간을 30분, 1시간 정도 더 단축해 조기퇴근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어2000은 연말연시 특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연말연시 특가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해외 패키지 상품 예약자에 한해 적용된다. 이벤트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투어2000 홈페이지(http://www.tour2000.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