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20호]2015-12-24 13:51

인터파크투어 “아시아마켓 No.1 OTA”
일본기업 HIS와 손잡고 ‘인터파크 재팬’ 설립
 

인터파크투어가 일본 대형여행사 HIS와 합작법인 ‘인터파크 재팬’을 내년 1월 중 일본 도쿄에 설립한다는 내용의 협약식을 지난 21일 일본 도쿄에서 치렀다. 사진 왼쪽부터 와키토모카즈 인터파크 재팬 부사장, 히라바야시 HIS 사장, 박진영 인터파크투어 대표, 양승호 인터파크 재팬 대표.
 
인터파크투어가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일본의 대형 여행사인 HIS와 손잡고 합작회사 ‘인터파크 재팬’을 설립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1일 일본 도쿄에서 박진영 인터파크투어 대표와 양승호 여행사업본부 상무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파크 재팬’ 설립 협약식 및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오는 2016년 1월 일본 도쿄에 인터파크 재팬이 설립되며 인터파크가 49%, HIS가 51%를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인터파크 재팬의 대표이사로는 양승호 상무가 선임됐다.

인터파크투어는 ‘인터파크 재팬’ 출범을 계기로 HIS의 일본 거점을 활용해 아시아마켓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합작법인 성사로 인터파크는 HIS가 보유하고 있는 일본 호텔의 직사입 호텔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보다 경쟁력 있는 호텔 요금과 안정적인 객실 공급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HIS의 일본 인바운드 사업부와의 연계를 통해 이 지역의 패키지 여행상품, FIT 여행상품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조달하는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HIS의 해외 지점망을 적극 활용, 여행서비스도 강화한다. HIS 전 세계 각 지점마다 인터파크투어 고객 전담 인포메이션 센터를 운영해 자유여행객들의 편의를 도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진영 대표는 “인터파크투어의 일본을 비롯한 해외여행객 송출 실적을 인정받아 이뤄진 성과로 풍부한 관광자원 인프라를 보유한 HIS와의 합작법인 성사는 자사의 일본 사업에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라며 “자사가 한국시장에서 저력을 입증한 만큼 ‘인터파크 재팬’이 아시아마켓을 타깃으로 한 글로벌 OTA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IS는 1980년 설립된 일본 내 2위의 종합여행사다. 세계 62개국 130개 도시의 지점을 갖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66개의 관광부문 자회사, 호텔 및 테마파크 4개사, 운수회사 13개사(항공사 3개사 포함), 보험사 7개사를 보유하고 있다.
정리=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