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18호]2015-12-11 15:44

[독자의 소리] 2015년도 여행정보신문 독자 모니터 위원 - 장서훈 - 참좋은여행 대양주괌사이판팀 사원



2015년 12월 4일 제917호 여행정보신문 모니터링 <108>
 
“시의성 탁월했던 12월 첫 주 여행정보신문”
 
 
하반기 여행정보신문 독자 모니터위원으로 발탁되고 나서 오래 하지도 못한 것 같은데 마지막 모니터를 하자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정독했다.

기사를 크게 훑어봤는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괌과 사이판 소식이었다. 괌·사이판을 담당하다보니 아무래도 성수기 때마다 객실이 부족한 현지 사정에 민감해지는 편인데 이번 괌 두짓타니 호텔 신규 오픈 소식은 여행사 종사자로서 매우 흥미로웠다. 괌 두짓타니 호텔 오픈이 호텔 쏠림현상과 객실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되는 지 이후 기사도 기대된다.

다음으로 재미있게 읽었던 기사는 타이완 현지취재 기사다. 마침 얼마 전에 휴가로 타이완을 다녀온 터라 더 반가웠다. 읽는 내내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이완에 갔을 때 타이베이 도심 중심으로만 다녔는데 기사를 읽으면서 가오슝 여행을 계획하게 됐다. 딱딱하지 않은 문체와 자연스럽게 녹아든 여행정보 덕분에 잠시 가라앉았던 여행욕구가 마구 솟구쳤다.

제일 먼저 읽었던 기사 외에도 지난 917호 신문에는 시기적절한 내용의 기사가 많아 좋았다.

특히 1면의 ‘학교 옆 관광호텔 설립 가능해진다’는 그동안 계속해서 논란이 있었던 법안인 만큼 시행 이후 실질적인 객실 난 해소 효과가 있는지, 우려했던 부작용 여부에 대해서도 취재해줬으면 한다.

서울에 객실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도심의 수많은 호텔들을 보면 이해가 가지 않다가도 외국인 친구가 숙박시설을 추천해달라고 했을 때 과연 적정한 가격의 숙박시설을 단번에 추천해 줄 수 있느냐 생각하면 또 그렇지 않다. 서울 내 숙박시설이 다양치 않은 것은 확실하다. 이번 법안 통과가 대한민국과 서울관광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정말 궁금해진다.

1면을 차지한 또 다른 기사인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출격’ 기사도 굉장히 공감하면서 읽었다. 기사에서 가장 공감했던 것은 TV에 방송되면 인지도 없던 관광지가 대중적으로 알려지면서 여행사 간 과도한 경쟁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번 방송을 통해 여행업계를 먹여 살릴 새로운 여행목적지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밖에도 각 고정면의 결산 기사를 읽어보며 그동안 잊고 있던 올해 주요 이슈들을 떠올렸다. 12월 한 달 내내 각 면에서 결산을 진행한다고 하니 한해의 정리는 여행정보신문과 함께 해야 할 것 같다.

끝으로 단기간이었지만 여행정보신문의 모니터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기회를 준 여행정보신문에 감사를 전한다. 다가오는 2016년에는 나오기만 하면 히트를 치는 여행업계지의 ‘꽃보다 청춘’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