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16호]2015-11-26 16:25

THERE만의 색깔로 소비자 유입 꾀해

여행전문 플랫폼 업체인 THERE이 지난 9월 데얼 2.0 서비스 개시를 통해
차별화된 자사만의 콘텐츠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BlackfriTHRER’ 모든 상품 10% 할인
여행 콘텐츠 및 항공 예약 엔진 장착
 
 

THERE(이하 데얼)이 홈페이지 개편 및 소비자 이벤트를 통해 자사 홍보 및 고객 유입 증대를 꾀했다. 데얼은 지난 9월 홈페이지 개편 및 서비스 2.0 개시로 유입자 수가 눈에 띄게 증대됐다는 설명이다.

데얼은 소비자 이벤트를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섰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자유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념해 모든 상품에 10% 할인을 적용한 ‘Blackfri THERE’을 이달 29일까지 진행 중이다. 홍콩, 마카오, 타이완, 괌 등 데얼이 주력 판매하고 있는 10개 지역의 액티비티, 티켓, 패스 등 취급하는 모든 상품이 기존대비 10% 가격이 낮아진다. 소비자는 최종 상품 결제단계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쿠폰코드인 ‘BlackfriTHERE’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전체 결제금액의 10%가 차감된다.

강성희 마케터는 “본격적인 여행 시즌을 앞두고 항공이나 호텔 등 여행의 필수요소들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 반해 여행자들이 조금이나마 현지 여행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데얼은 기존 단순 상품 나열에 그쳤던 홈페이지 운영방식을 탈피하고 전면 개편에 나섰다.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친 데얼 2.0은 지난 9월 14일 정식 출시됐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단연 콘텐츠다.

강영열 대표는 “그동안 현지에서의 볼거리, 탈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여행상품 판매에 주력해왔으나 여기에 알파를 더했다. 다양한 여행 관련 콘텐츠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상품 정보뿐만 아니라 여행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들도 제공한다”며 “자사 자체적인 콘텐츠 발행 외에도 여행잡지 어라운드 및 여행 팟캐스트와의 제휴를 통해 ‘탁PD와의 여행수다’ 등의 메뉴를 홈페이지 내 신설했다”고 소개했다.

데얼 2,0 서비스의 핵심은 타사와의 차별성이다. 데얼 직원들이 출장이나 여행을 통해 제작한 ‘THEREZINE’이 대표적이다. 데얼진은 데얼이 기존 자사 SNS에 올렸던 여행콘텐츠를 홈페이지 안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된 서비스를 구축한 것으로 타이완 택시투어 안내, 방콕 먹거리, 홍콩 디즈니랜드 완전 정복 등의 콘텐츠를 소개했다. ‘탁PD와의 여행수다’는 KBS의 시사/교양프로그램인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탁재형 PD가 여행을 주제로 한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음성 지원 콘텐츠다.

끝으로 데얼 2.0은 항공권 예약 엔진 시스템도 장착했다. 스카이스캐너의 항공 예약 엔진 시스템을 통해 잠재수요 고객까지 실수요 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자세한 내용 및 이벤트 참여는 데얼 2.0 홈페이지(www.okthere.com)를 통해 가능하다.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