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14호]2015-11-13 10:40

[독자의 소리] 2015년도 여행정보신문 독자 모니터 위원 김지선 - AMS 차장









2015년 11월 6일 제913호 여행정보신문 모니터링 <103>
 
 
“앞으로도 독창적인 여행정보신문 기대합니다”
 



 
어느덧 올해의 마지막 신문 모니터다. 필자는 헤드라인 기사를 구태여 보려하지 않는 독특한 취향으로 그간 지면 구석구석의 꼭지기사에 관심을 뒀던 독자였다. 하지만 마지막 모니터링이라는 책임감으로 받아든 제913호에서는 메인 헤드라인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몇 주째 업계지에 오르내리는 선거관련 기사였다. 내용은 흡사 작은 정치판을 보는 듯 했다. 1면 기사가 흥미로웠기에 마지막에 배치 된 오피니언 면의 취재수첩 글 또한 매우 공감됐다. 물론 매우 비슷한 시각이었기에 나를 대신한 ‘기자님의 글에 좀 더 강한 메시지가 실렸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은 있었다.



여행업에서 작은 흔적이어도 열심히 발자국을 찍고 있는 많은 여행업 종사자들은 이번 선거가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대한민국 여행업계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진정한 리더가 선출되는 축제가 되길 바라고 있다. 또한 공정하게 선출된 대표의 올바른 인도가 현업 종사자들을 이끌어 줄 큰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일 년간 독자모니터 위원을 담당해오면 여행정보 신문을 받았을 때 여행정보신문만의 색을 보여줄 수 있는 기사는 세계 각지를 현장감 넘치게 담아낸 ‘현지취재’와 지난 기사를 재조명하는 ‘이슈 후’, 이 달의 이슈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이슈엔토크’, 여행전문지 기자들의 속내를 알 수 있는 ‘광화문연가’와 같이 타 업계지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었다.



항상 새로운 기획기사와 새로운 시선을 통해 최신 여행 트렌드를 집어주는 여행정보신문에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하고 싶다. 더불어 다가오는 2016년에도 ‘Best’보다는 ‘Unique’를 지향하는 여행정보신문이 되길 바란다.



얼마 전 발레리나 강수진 씨의 인터뷰를 보다가 유난히 가슴에 와 닿았던 말이 있다. “보잘것없이 보여도 하루하루가 중요하다”.



여행업 종사자들은 남들보다 1년을 먼저 계획하며 같은 패턴으로 늘 쫓기듯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있다. 부디 내년에는 여행업 종사자들 모두가 웃는 한해가 되길 바라며 우리가 열심히 살아내는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특별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



끝으로 올 한 해 독자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기회를 준 여행정보신문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