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그릴라호텔&리조트가 지난달 28일 업계 최초로 통합가상현실(VR=Virtual Reality)체험을 전 세계적인 호텔 영업 활동에 접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 Gear VR 헤드셋을 전 세계 세일즈 오피스에 보급, 94개의 호텔 중 1/4이상의 호텔이 360도 회전하는 실감나는 비디오를 제작했다. 동 호텔은 오는 2016년 1월까지 전체 호텔 중 50% 이상의 호텔에서 VR전용 비디오를 제작 완료할 예정이다.



Oculus로 작동되는 Gear VR 헤드셋은 여행 조언자(Travel Advisor), 미팅 기획자(Meeting Planner) 및 잠재적인 기업 고객들이 가상으로 샹그릴라호텔과 전 세계 곳곳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준다. 기기들은 박람회, 업계 이벤트, 세일즈 미팅 등 홍보 및 교육용으로 이용될 전망이다.



영상은 360도 비디오 플레이어를 통해 온라인상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며 실감나는 경험을 위해 비디오를 다운받아 Oculus 플랫폼을 사용하는 VR 헤드셋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Steven Taylor 샹그릴라호텔 최고 마케팅 경영자는 “샹그릴라그룹은 새로운 기술과 미래의 여행 콘텐츠에 대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번 선보일 VR은 혁명적인 새로운 영업 기기로 호텔 내 객실은 물론 주변의 관광시설까지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샹그릴라의 360도 비디오는 여행 계획자들에게 호텔에 대한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창의적으로 응용해 이용할 수 있다”고 장점을 덧붙였다.



한편 샹그릴라는 브랜드 카마(Brand Karma)와 함께 지난 5월부터 가상현실 비디오를 개발해 왔다. 6월에는 상하이에서 개최된 ILTM에서 울란바토르, 라사, 샹그릴라 시티의 샹그릴라 호텔과 지역에 관한 비디오를 소개한 바 있다.